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이 분홍빛으로 물들었다.가을이 오면 코스모스 등이 뒤덮었던 올림픽공원 내 들꽃마루 등 녹지대는 어느새 미국 동부와 중서부 평지에서 주로 자라는 것으로 알려진 외래종이 자리를 잡아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충북신도시에 있는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충북일자리이음센터와 공동으로 '청년인턴-지역 우수기업 매칭 데이'를 8일 개최했다.지역 우수기업과 구직자(청년인턴 등)의 접점을 확대하고, 단순 채용정보 제공이 아닌 실효성 있는 일자리 매칭을 진행함으로써 청년 일자리창출 활성화 및 지역 우수기업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소비자원 및 한국고용정보원 청년인턴 40여명이 참여해 대한상공회의소 인적성검사인 K-TEST 실시 등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지역 우수기업인 (주)에버다임(진천군 소재)을 방문해 기업 소
서울 중구 만리동광장에서 서울로7017, 남산 백범광장를 거쳐 용산구 해방촌으로 이어지는 3,5km 길거리가 ‘가든로드(garden road)’로 탈바꿈했다. 2019 서울정원박람회가 3일 시작됐다. '정원, 도시재생의 씨앗이 되다'를 주제로 마련한 올해 박람회는 대형공원에 전시공간을 조성했던 그동안의 방식에서 벗어나 오래된 도심 주거지인 해방촌 일대로 무대를 넓혔다. 각 자치구는 지역 특성을 살린 정원 25곳을 꾸몄다.서울시(시장 박원순)와 서울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과 ㈜환경과조경이 주관하는 박람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 후 첫 현장방문으로 2일 경기도 안산시 반월·시화공단 내 자동차 부품·소재 제조업체 ㈜일렉트로엠(대표이사 이민섭) 생산현장을 찾았다.하도급 거래 관계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우수 협력사례를 청취한 조 공정위원장은 “중소기업들이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정책을 일관성 있게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조 공정위원장은 이어 안산시에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에서 한국자동차부품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중소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기술개발 및 혁신 유인이 살아있는
서울 중구 청계천에 초록우산이 걸렸다. 매년 10월 4일을 ‘천사(1004)데이’로 정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어린이들이 꿈꾸는 집을 그려놓은 초록우산 1004개를 지난 27일 설치해 소외 아동들에게 관심과 사랑,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재단은 10월 1일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초통령 도티(본명 나희선)와 주거빈곤아동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2019 초록우산 천사데이’ 행사를 청계광장 일원에서 진행한다.
강원도 설악산(1708m) 올해 첫 단풍이 27일 시작됐다.기상청(청장 김종석)은 이날 설악산에 첫 단풍이 나타났다며 2주 가량 뒤인 10월 중순께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첫 단풍은 산 전체로 보아 정상으로부터 20% 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하며, 산 전체의 80% 정도가 물들었을 때를 단풍의 절정이라고 한다. 올해 설악산 첫 단풍은 작년은 물론 평년(1981∼2010년 평균)과 같은 날 찾아왔다. 작년 단풍 절정은 10월 12일, 평년은 10월 18일 나타났다.단풍은 일반적으로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물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원장 신동권)이 24일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한종관)과 소상공인 지원 및 경쟁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신동권 공정거래조정원장과 한종관 서울신보 이사장이 이날 서명한 업무협약에는 소상공인 지원과 경쟁질서 확립에 필요한 서비스 개선을 위해 조정원은 서울신보와 분쟁조정 관련 정보를 공유해 조정신청을 활성화하고, 두 기관이 분쟁조정서비스 및 소상공인 정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소상공인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공정거래조정원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소상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복지수준을 높이기 위한 플랫폼이 개설됐다.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중소기업 노동자 복지 향상을 위한 ‘중소기업 복지플랫폼(welfare.korcham.net)’오픈 행사를 16일 대한상의에서 개최했다.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은 휴양·여행, 취미·자기계발, 건강관리, 생활·안정 상품몰 등 5개 분야별로 19개 기업이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상품을 중소기업 임직원과 소상공인에게 시장 최저가 또는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하는 사이트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확인서를 제출하면 각자 아이디를 부여받아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고속도로에는 고향을 향하는 귀성행렬이 만들어졌다.11일 오후 6시를 넘은 시각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신갈분기점(JC)은 남쪽으로 가는 하행선이 정체를 빚기 시작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교통량이 평소 주말보다 많을 것”이라며 이날 하루 수도권에서 50만대가 지방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추석을 앞두고 조상의 묘를 덮은 잡초를 베고 그 주변을 정리하는 벌초(伐草)는 예로부터 내려오는 미풍양속이었다.벌초는 백중(음력 7월 15일)이 지난 후인 음력 7월말부터 음력 8월 15일 추석 전에 이루어진다. 백중 후 찾아오는 절기 처서(處暑, 14번째 절기)가 되면 풀의 성장이 멈추기 때문이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속담과 함께 ‘풀도 울며 돌아간다’는 말도 있다.처서가 되면 풀의 성장을 멈추기 때문에 이 무렵 벌초를 하면 묘를 비교적 오랫동안 깨끗이 보전할 수 있어 추석 전에 끝내는 게 일반적이다. 경기
임용기간을 6일 남긴 공정거래위원회 유선주 전 심판관리관(국장)이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류뭉치를 들고 4일 오후 세종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판사 출신으로 2014년 9월 11일 개방형 직위인 공정위 심판관리관으로 임용된 유선주 국장은 부하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혐의로 지난해 10월 10일 직무정지됐다.김상조 당시 공정거래위원장은 같은해 10월 15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공정위 공무원 윤리규정에 의해서 작년에 익명제보센터를 만들었다”며 “거기에 익명 제보가 들어왔기 때문에 그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조치가 진행되고 있어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하는 제18회 대학(원)생 모의 공정거래위원회 경연대회가 30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시작됐다.미래 시장경제의 주역이 될 대학생(대학원생 포함)들의 시장경제원리와 공정거래에 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공정위가 마련한 올해 경연대회에는 7개 팀이 본선에 참가해 자웅을 가린다. 공정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지철호 부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공정위는 1981년 출범 후 40년 동안 시장경제 질서를 어지럽히는 각종 불공정거래 행위를 시정하면서 공정한 경쟁질서를 만들어왔고 아울러 소비자 권익을 높이기 위해
더위가 멈춘다는 처서(處暑)를 맞은 덕분일까. 그칠 것 같지 않던 무더위가 한풀 꺾였다.기상청에 따르면 처서인 23일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23.8도, 인천 23.3도, 춘천 21도, 대전 22.6도, 광주 24.2도, 대구 24.9도, 부산 24.7도 등을 기록해 수은주가 열대야를 가르는 기준이 되는 25도 아래로 떨어졌다.처서는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고 할 정도로 여름이 가고 가을이 드는 계절의 엄연한 순행을 드러내는 때라고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은 설명하고 있다. 태양의 황도(黃道)상
전임 김상조 위원장이 물러난 지 21일로 꼭 2개월이 지났지만 공정거래위원회는 아직 새 리더를 맞이하지 못하고 있다.이날은 공정위 전원회의가 열리는 날이지만 위원장 직무대행 역할을 하는 지철호 부위원장은 심판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대신 상임위원이 전원회의를 주재하는 의장석에 앉았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월 21일 김상조 당시 공정위원장을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불러들인 후 새 위원장 후보자를 지명하는데 50일 가까이 뜸을 들였다. 이달 9일 조성욱(55)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가 새 공정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되었지만 국회는 인사청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새 위원장 후보자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9층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해 업무 파악과 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공정위 채규하 사무처장을 비롯한 국장급 간부들은 업무보고를 위해 이날 아침 일찍 공정거래조정원으로 출근했다.조성욱 공정위원장 후보자는 1964년생으로 1986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88년 같은 과 대학원에서 경제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미국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조 후보자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고려대 경영학과 부교수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과 국민건강 증진 및 의료제품 안전 확보를 위한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31일 강원도 원주시 건보공단 본부에서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의약품·의료기기 인·허가 단계에서부터 보험급여 등재 후 사후관리까지 두 기관이 정보·인력을 연계함으로써 의료제품의 모든 주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강화하고 건강보험 재정 효율성을 증대해 국민의 안심을 확보하기 위해 체결되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의료제품 안전 및 국민보건 향상과 관련
유튜버, 동영상 크리에이터가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개인방송 관련 장비 전시회 '서울 1인방송 미디어쇼(INSHOEW)'가 26일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개막됐다.개인방송 전문 전시회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한국디지털콘텐츠크리에이터협회와 네모전람(주)이 공동 주최하는 인쇼에서는 1인방송 영상촬영장비, 음향 및 조명기기, 소프트웨어와 제작솔루션, 콘텐츠, 음향라이브러리 등 유튜버를 위한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고, V커머스 수요기업과 동영상 크리에이터의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도 함께 열린다. 현직 유튜버가 직접 1인방송 제작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소비재를 생산·유통하는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워크숍을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생활화학제품 및 화장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안전성 평가 방법과 실제 적용사례, 어린이 제품의 안전 요건 등을 공유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체계 개편에 따른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소비자원의 유형별 시정사례를 제공함으로써 제품 기획·제조 단계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한국에 대한 불화수소(에칭가스) 수출 규제를 주도한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를 규탄하는 주말 촛불집회가 열렸다.정의기억연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10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민중공동행동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및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진행된 이날 집회에는 1000여명이 참석해 촛불을 들었다. 한국진보연대 박석운 상임대표는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은 반인도적 가혹행위와 인권유린 등 범죄행위에 대한 위자료를 주라는 것”이라며 “그런데도 아베 일당은 1965년 한일청구권 협정을 구실로 잡고 배상
풍작으로 가격이 급락한 양파, 마늘 등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상생상회가 잇달아 기획판매전을 열고 있다.서울시가 종로구 안국동에 마련한 상생상회는 전남 무안 양파 판매에 이어 5일에는 충남 서산의 특산물 육쪽마늘과 감자, 양파 판매를 도왔다.최근 양파 도매가격은 작년에 비해 33%, 깐마늘은 24% 각각 하락한 것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보고 있다.상생상회는 과잉생산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추가 기획판매전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