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小署)를 하루 앞둔 6일 서울은 수은주가 36.1도까지 치솟아 7월 상순 기온으로는 1939년(7월 9일 36.8도) 이후 80년 만에 가장 높았다고 기상청이 밝혔다.서울과 경기, 강원 일부 지역은 5일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어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보다 먼저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 35도 이상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7월 첫 주말 무더위가 이렇게 기승을 부려 해수욕장과 시원한 산과 계곡에는 피서객들로 북적였다. 떠나지 못한 사람들은 도심 분수대에 뛰어들거나 물이
공정거래위원회 소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표시광고법) 시행 20주년과 광고판례100선 출판을 기념하는 행사가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광복관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공정위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지철호 부위원장(위원장 직무대행)은 “부당한 표시·광고 규제는 당초 공정거래법에서 불공정거래행위의 한 유형으로 시작되었지만 경쟁 수단으로써 표시·광고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면서 1999년 2월 5일 독립된 법률로 표시광고법이 제정되었다”며 “공정위는 그간 심결례와 판례를 통해 축적된 표시·광고 부당성 판단 기준을 고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사회봉사위원회(위원장 김익수 채선당 대표)가 27일 회원사 대표 및 협회 사무국 임직원들과 함께 경기도 의정부시 아동복지시설 ‘이삭의 집(원장 노혜순)’을 찾아 90여명의 보호 아동들과 시간을 함께 하며 ‘함께 하면 행복합니다’ 37번째 봉사활동을 이어갔다.협회 사회봉사위원장 김익수 채선당 대표(뒷줄 왼쪽에서 3번째), 부위원장 오종환 토프레소 대표(앞줄 오른쪽)와 원현 카페밈스 대표 등 사회봉사단원들과 임영태 협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명은 후원품을 전달하고 아동들에게 저녁식사를 배식하며 따뜻한 시간
새로운 주류 트렌드를 제안하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주류 판매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2019 서울국제주류박람회'가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막됐다.㈜한국국제전시가 주최하는 서울국제주류박람회에는 와인, 맥주, 스피릿츠, 전통주 등 주류는 물론 부대용품과 안주류, 설비·운송·포장 등 관련 장비들이 함께 전시된다.전문세미나와 홈브루잉챔피언십, 소믈리에대회 등 각종 이벤트가 펼쳐지는 주류박람회는 22일(토)까지 이어진다.
무선전파로 조정하는 드론이 강태공을 만나면 어떤 비행을 할까.지난 주말인 15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 서래섬에서 제2회 세계드론낚시대회가 열렸다.1등은 대회 종료 3분전에 극적으로 무게 549g 붕어를 낚은 류진석(28)씨와 안성택(27)씨로 구성된 피드백팀이 차지했다. 안씨가 드론을 조종하고 류씨가 낚싯대를 잡았다. 류씨는 “드론에 낚싯줄이 꼬일 수 있어 캐스팅할 때 조심해야 하지만 그만큼 드론을 이용해 낚싯줄을 멀리 보낼 수 있기 때문에 비거리가 늘어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바람이 강해 드론이 강에 빠질까 걱정됐
국회가 두 달 넘게 공전 중인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 관련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협의회가 1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공정위 소관 법률 및 예산을 다룬 이날 당정협의회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민병두 정무위원장, 유동수․최운열․고용진․김병욱 의원 등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공정위 측은 김상조 공정위원장, 채규하 사무처장, 신영호 경쟁정책국장, 김성삼 기업집단국장, 고병희 유통정책관, 최영근 기획조정관 등이 참석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마련한 ‘장기점포의 안정적 계약갱신을 위한 가이드라인’에 동참하기로 하고 이의 확산을 위해 28일 오후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이날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사업기간이 장기화됨에 따라 가맹계약 기간이 10년 이상인 가맹점(장기점포)들의 계약갱신이 공정하고 예측가능한 기준 및 절차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10년 이상 계약 갱신은 원칙적으로 허용 ▶거절은 법정사유 또는 평가 탈락 때에만 가능 ▶사전통지와 이의제기, 결과 열람 절차 등 투명한 절차 마련 ▶거절 때에도 유
식품의약품안전처(이의경 처장)가 24일 관련 전문가로 '의학적 효능광고 검증단'을 구성해 위촉장을 수여했다.식약처는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에서 유행하는 다이어트 제품, 탈모방지 샴푸, 미세먼지 마스크 등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제품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트’를 올해 2019년 역점 추진과제로 정하고 “질병치료, 예방 등 의학적 효능을 내세우며 광고하는 식품과 화장품에 대해 의사, 약사, 식품영양 전문가, 소비자단체가 참여하는 검증단을 구성해 사실 여부를 객관적으로
공정거래위원회는 김상조 위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간린(甘霖) 부총국장과 양자협의회를 열어 경쟁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김상조 공정위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현재 전세계 경쟁법 커뮤니티에서 최대 화두이자 과제가 지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공정한 경쟁의 장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경쟁당국의 개별적인 노력도 중요하지만 경쟁당국 간 긴밀한 공조와 협력이 무엇보다도 긴요한다”고 말했다.공정위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지난 20일 서울 더케이아트홀에서 열린 제12주년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세계인의 날은 2007년 제정된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에 따라 다양한 민족·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2008년부터 매년 5월 20일 법무부 주최로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소비자원의 이번 수상은 이민자, 다문화가정, 유학생 등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대한민국의 구성원으로서 더불어 살 수 있도록 소비자역량을 강화하는 등 소비자
SK그룹이 유료방송사업자 합병에 다시 나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및 티브로드 계열법인 합병․인수 관련 변경허가․인가 등 신청을 9일 접수했다고 밝혔다.신청 내용은 SK브로밴드가 티브로드 및 티브로드동대문방송을 합병하고, SK텔레콤이 티브로드노원방송 주식 55%를 취득하겠다는 것이다.과기정통부는 이번 변경허가․인가 등 신청과 관련 “방송법,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 전기통신사업법 등 관계 법령 및 고시가 정한 절차에 따라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공정
12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는 다양한 색상의 연등이 걸렸다.석가모니 부처님은 기원전 624년 4월 8일(음력) 지금의 네팔 카필라왕국의 왕 슈도다나와 마야 부인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전해지고 있다. 정부는 1975년 이날을 석가탄신일을 공휴일로 지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 정부는 10월 1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석가탄신일’의 명칭을 ‘부처님오신날’로 바꾸었다.
중소벤처기업부 등 프랜차이즈 관련 3개 부처와 공동으로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아르누보호텔에서 ‘프랜차이즈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민·관 합동 워크숍’을 열어 상생과 윤리 경영 등 건전한 가맹사업 문화의 정착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산업부 조영신 중견정책기업관, 공정위 고병희 유통정책관, 중기부 김형영 소상공인정책관 등 정부부처 관계자들과 협회 김동수 상근부회장, 김범호 SPC 부사장 등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에서 산업부는 대한상공회의소 및 협회와 실시한 ‘2018 프랜차이즈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성장세 둔화 ▶업종 편중 심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는 10일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틀간 열리는 ‘대한민국 식품안전박람회’에서 자체 부스를 열고 건강기능식품 홍보에 나섰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제18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는 행사로, 식품 안전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와 확산을 위해 다양한 체험 및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건강기능식품협회는 ‘생활 속 국민건강지킴이, 건강기능식품 인정마크 확인!’이라는 주제로 홍보 부스를 마련해 시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건강기능식품 구매 및 섭취법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협회 관계자는
15% 인하한 유류세가 일부 환원되며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소비자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유류세 인하폭이 7%로 줄어든 7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1리터에 22.88원 오른 1500.12원을 기록하며 1500원선을 돌파했다. 서울지역 주유소의 평균 판매가격은 같은 날 1리터에 31.04원 오른데 이어 8일 9.14원 더 상승해 1605.28원으로 1600원대로 올라섰다.서울 성동구의 한 주유소는 휘발유 1리터를 1578원에 판매하고 있지만 종로
연휴 첫날인 4일 서울은 27.4도까지 올라가 초여름 날씨를 방불케 한 가운데 서울 성동구 뚝섬 서울숲 바닥분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가 시원함을 선사했다. 어린이 날인 5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26.5도를 기록했지만 연휴 마지막 6일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초여름 더위가 한풀 꺾일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시내 화원에는 카네이션이 ‘감사의 마음’을 전할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카네이션은 어머니 생전에 효도를 다하지 못했다고 생각한 미국의 한 여성이 자신이 제안한 어머니의 날(Mother's Day)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이를 나누어 준 것이 계기가 되어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상징하는 꽃이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5월 8일 어버이날, 15일 스승의 날에 부모님과 선생님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려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 감사의 마음을 풍성하게 전하고 싶지만 주머니 사정
벚꽃축제 이미 끝났는데...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26일 강원도 설악산 대청봉, 중청대피소 등 고지대에는 눈이 수북히 내렸다. 설악산중청대피소 중청대피소 관계자는 이날 “이른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후 들어 10cm 이상 쌓였다”며 “소청봉 아래 희운각대피소에서도 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희운각대피소는 해발 1060m에 위치해 있다. 설악산 고지대는 지난해 5월 3일에도 눈이 내렸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경제학과 교수이 대기업집단(재벌)에 대한 서로 다른 시각을 밝혀 관심을 끌었다.김상조 공정위원장은 25일 한국일보가 마련한 2019 한국포럼 두 번째 세션 ‘대기업정책, 규제인가 육성인가?’ 패널토론자로 나와 “한국의 대기업집단(재벌)은 과거에도 미래에도 한국경제의 소중한 자산이지만 과거의 성공이 미래의 성공을 보장해주지 않기 때문에 (대기업이 더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공정거래법, 상법 등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에 대해 신장섭 교수는 “재벌은 특이한 현상이
한국소비자법학회(회장 이병준 한국외대 교수)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가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이병준 회장은 기념식 환영사에서 “소비자법학회는 소비자법의 주관기관인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단체, 사업자단체 등과 끊임없이 소비자법의 현안들을 논의하는 활동을 해 왔다”며 “소비자법에 대한 연구 위상도 학회원들의 다양한 학문적 활동을 통해 크게 증진되었다고 생각한다”고 회상했다.이 회장은 이어 “하지만 소비자피해에 대한 구제를 보면 입법적으로 여전히 학회가 해야 할 일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