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소비자가격이 8주 연속 오른 가운데 내달 유류세 인상이 예정돼 있어 기름값 급등이 현실화되고 있다.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이 집계한 4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리터에 1408.3원으로 전주보다 10.31원 올랐다. 올들어 가장 낮았던 2월 둘째주 1342.71원과 비교하면 8주새 65.59원 오른 가격이다.14일 밤 11시 현재 서울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판매가격은 전날보다 0.98원 오른 1512.85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가격(1418.12원)보다 95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윤중로에 벚꽃이 만발했다.벚꽃축제가 열린 윤중로는 6일 낮 비가 내리는데도 벚꽃을 만끽하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비를 가리는 우산 위에도 꽃이 내려앉았다. 11일까지 이어지는 벚꽃축제는 앞으로가 절정이다. 남쪽 전남 곡성은 벚꽃이 이미 만개해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할 수 있다.
전남 목포시 서쪽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천사대교가 4일 개통돼 오후 3시부터 차량 통행이 시작됐다.이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30분 압해도 송공항 매립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김영록 전남지사, 박지원·서삼석·윤영일 국회의원, 김정렬 국토부 2차관, 박우량 신안군수와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이 열렸다.목포와 연륙교로 이미 연결된 신안 압해도와 서쪽 섬 암태도를 잇는 천사대교는 총 길이 10.8km, 다리 교량구간만 7.22km로 국내에서 4번째로 긴 해상교량이다.또 세계 최초로 해협을 횡단하는 다경간 현수교와
강원 영동지역이 28일 오전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린 가운데 해발 520m 진부령 부근은 하얀 눈이 쌓여 봄과 겨울이 공존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사진제공=고성군청]
봄을 시샘하듯 주말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지만 서울 종로구 사직공원 일대는 산수유, 목련, 매화가 형형색색 꽃다툼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60선’을 선정하며 사직공원에서 황학정을 거쳐 북악스카이웨이 초입에 이르는 인왕산길을 드라이브하며 즐기기 좋은 봄꽃길의 하나로 꼽았다.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이사장 유재운)이 네트워크 마케팅을 바로 알리기 위한 홍보에 새 지평을 열었다.15일 저녁 KBL 남자농구 2018~2019시즌 SK 나이츠와 삼성 썬더스가 맞대결이 펼쳐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네트워크 마케팅의 든든한 서포터즈’라는 내용의 광고가 수시로 등장해 농구팬들의 눈길을 끌었다.특수판매공제조합은 네트워크 마케팅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스포츠마케팅을 기획해 지난해 12월 6일부터 KBL 남자농구가 열리는 전국 10개 체육관에서 광고를 시작했다. S더비로 불리는 SK 나이츠와 삼성
이의경 새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1일 취임식을 가지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이의경 새 처장은 이날 충북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식품과 의약품은 국민이 일상 생활 속에서 늘 접하는 제품이고 사람 몸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균형감각을 갖추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식약처 정책은 수많은 이해관계와 얽히지만 그 방향은 어디까지나 국민을 바라보고 있어야 한다”며 “균형감각을 갖춘 정책,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정책을 펼쳐야 수용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의경(57) 새 처장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는 2019년 상반기 프랜차이즈서울이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이날 오전 10시 열린 개막식에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박기영 회장, 이병억·김용만 명예회장, 한국주방유통협회 강동원 회장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부 부처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조영신 중견기업정책관이 함께 자리해 축하했다. 4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프랜차이즈서울 박람회에는 300여개 업체가 600여개 부수를 마련했다고 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밝혔다.코엑스(COEX)와 리드엑시비션스(Reed Exhibitions)가 주관
“남산타워가 사라졌어요”4일 서울은 초미세먼지에 완전히 갇혀 버렸다.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지난달 25일 서울 성북구 서경대 쪽에서 남산타워를 어렴풋이 볼 수 있었지만 이날은 형체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국립환경과학원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서울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59㎍/㎥를 기록했지만 4일은 이의 2배 수준인 117㎍/㎥로 치솟았다.초미세먼지 농도가 15㎍/㎥ 이하면 ‘좋음’, 16∼35㎍/㎥이면 ‘보통’, 36∼75㎍/㎥이면 ‘나쁨’, 76㎍/㎥ 이상이면 ‘매우 나쁨’으로 분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는 프랜차이즈서울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관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주간계획(3월 4~9일)을 통해 김상조 위원장이 8일 오후 2시 프랜차이즈박람회에 참관한다고 예고했다.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및 협력사,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 기관과 국내외 전문가들의 무료 창업 강연, 다양하고 풍성한 이벤트까지 프랜차이즈 창업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19 상반기 제45회 프랜차이즈서울’을 7일부터 3일 동안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D홀에서 개
한국소비자법학회(회장 이병준 한국외대 교수)가 방문판매법 주석서 집필과 개정 방향을 모색하는 워크숍을 27일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에서 공정거래위원회 이상협 특수거래과장이 ‘방문판매법의 그간 성과와 향후 과제’,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이윤경 실장이 ‘블랙컨슈머를 보호하는 현행 청약철회기간에 대한 재검토’,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 이창로 차장이 ‘방문판매법 개정방향 –제7조 및 제15조를 중심으로’, 한국소비자원 책임연구원 김도년 박사가 ‘일본에서의 방문판매 규율체계 개관 –특정상거래법 중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가 26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협회 사옥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 최성락 차장을 비롯해 풀무원건강생활, 한미양행, 서흥, 유니베라 등 회원사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1부 창립기념식, 2부 정기총회 순으로 진행됐다.13대 협회장으로 연임이 결정된 권석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우리 건강기능식품 산업은 지난해 큰 불확실성 속에서도 결연한 의지로 ‘플러스 성장’이라는 값진 결과를 낳았다”며 “앞으로 글로벌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더 안정적인 성장
한국유통법학회(회장 최영홍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019년 춘계학술대회를 ‘영업의 자유와 유통거래의 활성화’를 주제로 2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CJ법학관 베리타스홀(B1)에서 개최했다.최영홍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유통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과도한 규제의 문제점를 지적하며 “앞으로 유통업이 환경문제 등 규제가 필수적인 곳을 제외한 분야에서 영업의 자유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 황윤영 변호사가 ‘승차공유 서비스의 규제와 혁신’, 법무법인 태평양 윤성운 변호사가 ‘대규
절기상 우수(雨水) 19일 서울에는 새벽부터 함박눈이 내려 출근길 혼잡이 빚어졌다.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우수 덕분인지 아침을 지나며 눈은 진눈깨비로 바뀌면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디디피) 주변은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울은 이날 오전 11시 3.0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낮 들어 눈은 그쳐 이날 밤 정월 대보름 둥근 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김상조(오른쪽) 위원장과 금융감독원 윤석헌(왼쪽) 원장이 15일 공정거래법상 공시 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고 공정위가 밝혔다.현재 공정위는 공시 대상 기업집단의 대규모 내부거래(공정거래법 제11조의2), 비상장회사 중요사항(공정거래법 제11조의3), 기업집단 현황(공정거래법 제11조의4) 등에 대한 공시 업무를 금융위원회에 위탁하고 있어 공시의무가 있는 회사들은 금감원의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이용해 관련 사항을 공시하고 있다.이러한 업무 체계는 공정거래법에 대규모 내부거래의 이사회 의결과
밸런타인 데이를 하루 앞둔 13일 서울시내의 한 편의점에는 각양각색의 초콜릿을 진열한 특설 매대가 등장했다.밸런타인 데이의 유래는 3세기 로마시대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한다. 로마 군단병들은 결혼이 금지됐다. 가족이 그리워 탈영할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다. 아우구스투스황제가 로마제국의 방위망을 확립한 후 국경에 배치된 군단이 다른 곳으로 배치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군단병들이 결혼하면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어 이들의 결혼을 법적으로 금지했다.당시 발렌티노라는 신부는 서로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해 법을 어기고 몰래 결혼을 성사시켜 주었다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1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위원장 박홍근 의원)이 마련한 ‘가맹점주 피해사례 발표 및 현안간담회’에 참석해 가맹점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김상조 공정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24만 가맹점주들의 권익증진과 신속 피해구제야말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정책의 3대축 중 하나인 공정경제 확립의 최우선 과제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2017년 6월) 취임한 이래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가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갑을관계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김 공정위원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남산골한옥마을은 ‘돼지의 설’을 주제로 각종 세시행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설 연휴 사흘째인 4일은 마침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立春)이라 입춘첩 붙이기를 비롯해 연 만들어 날리기, 윷놀이, 딱지치기 마당을 열었다. 설날인 5일에는 공동차례 지내기와 차례상 해설을 준비했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6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방된다.사진=신석교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이달 9~11일, 16~18일 2차례에 걸쳐 2019년 동계 소비자교육 교사연수를 실시했다.소비자원 서울지원에서 진행된 이번 교사연수는 소비자교육에 관심이 있는 교사 및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미래의 소비주체인 청소년소비자 역량 강화 및 학교 소비자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경제·사회적 환경변화를 반영하고 실제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2019년 청소년 소비트렌드’, ‘빅데이터로 본 소비자피해 분석’, ‘사회적경제와 소비자의 역할’ 등의 교과목을 편성해 연수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 연수기간 중 1회용
붉은 보름달. 그 모습마저 더 크게 보이면 이른바 ‘슈퍼 블러드 울프 문(Super blood wolf moon)’이다.슈퍼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때와 보름달이 뜨는 시기가 겹치는 근지점삭망(近地點朔望·perigee syzygy)으로 보름달이 평소보다 10~15% 더 크게 보인다. 블러드문은 달이 지구, 태양과 일직선에 놓여 개기월식이 일어날 때 달 표면이 붉게 보이는 현상에서 이름을 따왔다.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 태양 빛을 받지 못하는 월식이 발생하면 파장이 긴 붉은 빛은 지구를 거쳐 달에 닿으면서 붉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