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수은주가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한파가 5일째 이어진 25일 오전 반포대교 상류쪽 한강 수면에 얼음이 얼었다. 강 가장자리는 제법 두꺼운 얼음이 형성됐다.하지만 기상청은 이날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 결빙이 나타났다”고 발표하지 않았다.올 겨울 한강의 첫 결빙 발표가 나오지 않은 이유는 기상청 공식 결빙관측 장소인 한강대교 쪽에 얼음이 얼지 않았기 때문이다.기상청은 한강대교 남쪽의 2번째와 4번째 교각 사이 상류 쪽 100미터 지점에 일정한 넓이의 얼음이 얼어야 ‘한강 결빙’으로 공식 발표한다. 기상청 관측자료
큰 추위를 뜻하는 대한(大寒)이었던 20일 많은 눈이 쏟아진데 이어 21일 오후와 22일 새벽 사이에도 더 내려 서울은 하얀 눈세상으로 변했다.차가 다니는 도로에 내린 눈은 대부분 치워졌지만 경복궁 등 고궁과 공원은 아직 많은 눈이 남아 있어 겨울 운치를 더하고 있다. 기상청은 설 연휴 첫날인 27일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귀경길 교통정체가 우려되지만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 고궁의 운치는 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전망 좋은 테마산책길 40곳을 선정했다.테마산책길은 숲이 좋은 길(28곳), 계곡이 좋은 길(2곳), 전망이 좋은 길(5곳), 역사문화길(5곳)로 나눠져 있다. 이번 테마산책길은 동네 주민들은 잘 아는 길이지만 서울 시민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어있는 산책길을 발굴‧선정하여 2015년 선정된 테마산책길과 차별화를 추구했다.‘숲이 좋은 길’ 중 강남구 ‘대모산 숲길'은 화려한 도시 풍경과 자연이 어우러진 숲길로 도시에서 숲을 보는 것이 아니라 숲에서 도시를 보는 느낌이라 더 매력적인 길이다. 야트막한 높이에
서울시는 산과 공원에서 진행하는 시내 21개 해맞이 명소에서 각 자치구와 함께 2017년 새해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서울의 도심 인근의 해맞이 행사 장소로는 성동구 응봉산(팔각정), 동대문구 배봉산(전망대 및 야외무대), 성북구 개운산(운동장), 서대문구 안산(봉수대), 양천구 용왕산, 강서구 개화산(정상) 등 6곳이 있다.서울 외곽을 둘러싼 산 11곳(아차산, 용마산, 북한산, 도봉산, 불암산, 봉산, 매봉산, 호암산, 우면산, 대모산, 일자산)과 하늘 공원, 올림픽공원도 일출 명소다.서울 도심 속에 위치한 남산
기온이 뚝 떨어진 14일 강원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려 대설특보가 내려졌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양양과 인제, 고성 속초산간에 대설경보를 발령했다. 또 양구·평창·강릉·홍천·정선산간, 평창·홍천·강릉·양양·동해·고성·속초·삼척·정선·횡성·춘천·화천·철원·원주·영월·태백 등 16개 시·군과 경기 가평과 양평, 포천, 경북 봉화·울진·영양산간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적설양은 미시령 28.5㎝, 진부령 24㎝, 대관령 9㎝, 횡성 5㎝, 원주 3㎝ 등으로 나타났다.
다단계판매 등록업체 (주)에이풀 신지윤 대표가 최대주주로 있는 (주)현성바이탈이 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현성바이탈의 이날 종가는 5090원으로 공모가인 7000원에 비해 1910원(27.29%) 낮았다. 상장 이틀째인 12일 전 거래일보다 170원 오른 5260원을 기록한데 이어 13일 낮 현재 5300원선을 넘보고 있다.2006년 8월 설립돼 균형생식환 및 수소수(水)기, 화장품 사업 등을 영위하는 현성바이탈의 전체 상장주식은 2174만주(자본금 108억7000만원)로 신지윤 대표가 1348만9660주(지분율 62,05%),
소비자 유통의 힘!서울지하철 1호선 시청역 스크린도어에 설치된 직접판매공제조합 광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광고에는 직접판매공제조합(MAC&CO)과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을 체결한 한국암웨이, 뉴스킨코리아, 한국허벌라이프, 유니시티코리아, IFCi 등 회원사의 이름이 담겨 있으며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회원직접판매 제품이 마음에 드신다면 안심하고 구매하세요”라고 안내하고 있다.또 “직접판매공제조합 가입 여부 확인만으로도 환불 보증이 된다”며 회원직접판매업체 제품 구입에 앞서 공제조합 가입 여부를 꼭 확인하라고 홍보했다.소비자피해 보상기관
직접판매공제조합(이사장 어청수)은 허위·과대광고 예방교육 및 공제업무 담당자 간담회를 7일 실시했다고 밝혔다.조합 회원사 마케팅 및 공제업무 담당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빌딩 2층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 교육 및 간담회는 제1부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담당 주무관이 강사로 나와 건강기능식품 표시·광고 관련 법률, 건강기능식품 사전 심의, 허위·과대 광고 적발 사례 등에 대한 심도있는 설명과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졌다.제2부 공제업무 담당자 간담회는 조합 박병훈 공제사업팀장이 개정 공제규정, 방문판매법법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제21회 소비자의 날 기념 주간행사의 하나로 5일 오후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선진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예약부도 근절 및 개선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올해 한 해 동안 전개한 예약부도 근절 대국민 캠페인의 성과를 돌아보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세미나에서는 소비자원 김성천 선임연구위원과 명지대 빈기범 경제학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한 후 언론, 소비자단체, 산업계 등 관계자들이 토론을 벌였다.소비자원 한견표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예약부도를 근절하기 위한 민·관·산·학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에게 퇴진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조원동(60)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 등의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1일 조 전 경제수석을 강요미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조 전 경제수석은 CJ그룹 내 문화사업을 이끌어온 이 부회장을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차관보, 국무총리실 사무차관을 거쳐 2013년 3월 청와대에 입성한 조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을 초래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수많은 촛불이 12일 밤 서울 도심에 타올랐다.이날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3차 주말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은 주최 측 추산으로 100만명, 경찰은 26만명이라고 밝혔다.서울 도심에서 100만명이 모인 대규모 집회는 지난 1987년 6월 항쟁 이후 처음으로, 12일 집회는 2000년대 들어 가장 큰 집회로 꼽히는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주최 측 70만명, 경찰 8만명)를 훨씬 뛰어넘는 규모였다.한 외신은 “만약 박 대통령이 청와대에 있었더라면 이
수많은 촛불 속에서 촌철살인(寸鐵殺人)이 있었다.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이 12일 밤 서울 도심을 밝힌 가운데 잔잔한 감동을 부르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휴대폰도 5%면 배터리를 간다’한 여중생이 들고나온 피켓에 담긴 문구는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을 초래한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하라’, ‘내려와라’는 요구보다 급소를 찔렀다.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은 11일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2주 연속 5%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 부정적인 평가는 전주보다 1%P 상승한 90%를 기록했다
5년 만에 11월 한파주의보가 찾아왔지만 서울 동대문구 군자교 쪽에서 중랑천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는 둑길에는 가을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군자교에서 시작해 중랑천 둑길과 배봉산근린공원을 거쳐 답십리근린공원으로 이어지는 5.9km의 ‘동대문구 공원·녹지 순환길(중랑천 둑길)’은 서울시가 선정한 ‘걷기 아름다운 도심 속 단풍길’이다. 8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가량 낮은 2.8도로 내려가 지난 2011년 11월 24일 이후 5년 만에 11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지만 10일부터 기온이 오르기 시작해 11일에는 평년 수
한여름 폭염 뒤에 찾아온 가을. 하지만 11월에 접어들자 수은주가 뚝 떨어졌다.기상청은 1일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 부근으로 확장하고 밤 사이 복사냉각까지 더해져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2.4도로 평년보다 10도 가량 낮았다.기온이 갑자기 크게 내려가면 몸이 움츠러들기 마련이지만 밖으로 나가면 아직도 곳곳에 가을단풍이 남아있다.어르신들이 게이트볼 게임을 즐기고 있는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은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일부 연설문이나 홍보문 등에서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고 언급한 최순실(60, 최서원으로 개명)씨가 10월 마지막 날인 31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두하며 모습을 드러냈다.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씨는 이날 오후 3시께 모자, 스카프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서울 서초구 서초동 검찰청사에서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 앞에 섰다.최씨는 심경을 말해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잘못했습니다.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국민 여러분 용서해주십시오.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서둘러 조사실로 향했다.박 대통령은 최씨에게 대통령 연설문, 발
한국암웨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라이트가 환절기를 맞아 기초 체력 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1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암웨이 브랜드 센터에서 팀 뉴트리라이트 소속의 이용대 배드민턴 선수, 현정화 탁구단 감독과 함께하는 ‘스포츠 데이’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암웨이 브랜드 센터를 찾은 시민들은 팬 사인회, 미니올림픽 등 팀 뉴트리라이트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팀 뉴트리라이트’는 뉴트리라이트가 2002년부터 진행해온 프로젝트로, 배드민턴, 사격, 유도, 야구, 탁구, 피겨 스케이팅 등 다양한 스
한국소비자원은 네이버 쇼핑 등 5개 국내 주요 통신판매중개업자와 함께 소비자가 안전한 선진적 시장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정례협의회를 구성해 21일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작년 한해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4조원으로 국내 총 소매판매의 6.5%를 차지했으며, 모바일쇼핑 및 핀테크 등 확산에 따라 올해 8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증가한 42조원을 기록하는 등 거래규모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안전한 제품의 유통과 관련한 통신판매중개업자의 책임과 역할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원과 통신판매중개업자들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이사장 고인배)은 20일 인천 중구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2016년도 조합사 CEO 워크숍'에서 조합사 관계자 및 조합 임직원을 대상으로 김영란법 특강을 실시했다.공직자 등에 대한 부정청탁 및 공직자 등의 금품 등의 수수(收受)를 금지하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은 지난달 28일 시행돼 우리사회에 큰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이날 특강은 법무법인 KCL 고건호 변호사 맡았다. 고 변호사는 사법고시 26회에 합격해 검찰에 입문한 후 인천지검 특수부장,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제2회 소비자원 지표활용 논문 공모전’에서 입상한 최우수상 등 총 6편의 수상작에 대해 27일 시상했다.최우수상은 충북대 김민정 교수팀의 ‘보험서비스의 전환 경험에 따른 보험서비스의 소비자시장평가’가 선정됐다.우수상은 전문연구자 부분에서 호서대 전상민 교수의 ‘소비자역량이 직접불평의도 및 행동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차지했으며, 대학생 부문은 충남대 김수향팀의 ‘식생활 영역에서의 소비자피해 경험에 따른 소비생활만족도에 관한 연구’에 돌아갔다.소비자원은 자체적으로 생산한 ‘한국의 소비자시장평가지표’, ‘한
한국암웨이가 국내 회원직접판매 업계 최초로 사후서비스 분야에서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2015) 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품질경영시스템은 제품 및 서비스 품질 분야 국제표준으로, ISO 9001 규격 요구사항에 준하여 까다로운 심사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그동안 제품 품질만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되었으나 지난해 표준규격이 경신되면서 서비스 분야로 심사 영역이 확장됐다.한국암웨이는 사후서비스 분야에서 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서비스 상담, 재고운용, 수리 등 사후서비스와 관련된 18개 비즈니스 영역의 메뉴얼과 프로세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