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관에도 과거 훈계 식의 수직적 관계보단 친구와 같은 ‘소통’을 중시하는 수평적 관계가 점차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파인드잡이 20대 이상 직장인 1987명을 대상으로 한 ‘이상적 교육관’ 설문 결과 교육관에 있어서는 ‘친구형’을, 자녀구직에 대해서는 ‘조언자 형’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추구하는 자녀교육 스타일로 편한 친구나 멘티와 같은 ‘친구형’이 40.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핀란드식 교육을 꿈꾸는 ‘경험 추구형’(31.1%), △3위 관여하지 않고 자유롭게 풀어주는 ‘자유방임형’(23
금융감독원이 삼성화재에 휘둘려 힘없는 보험설계사들에게만 징계를 내렸다는 주장이 나왔다.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의원(정무위 소속)은 16일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삼성화재 소속 보험설계사들이 보험모집 당시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보험모집을 한 보험설계사들에게 불완전판매 혐의 등으로 금감원으로부터 과태료 1000만원과 업무정지 2개월 처분을 내린 사실을 지적했다.이의원은 "징계처분을 받은 삼성화재 설계사들은 회사에서 제공한 보험모집 스크립트를 통해 교육을 받았으며, 설계사들은 회사에서 제공받은 스크립트로 고객상담과 계약체결을 했음
현대자동차가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40대 브랜드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14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4)’에서 104억 달러(약 11조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 지난해보다 순위가 3계단 상승하며 40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이로 인해 현대차는 전세계 주요 메이저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40대 브랜드로 도약함과 동시에, 지난 2005년 국내 자동차 업체 중 처음으로 1
경기도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수출 중소기업의 환율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상품을 국내 최초로 공동 개발하는 등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은 7일 오후 4시 지사 집무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 수출기업의 환율 변동 위험과 수출대금 회수 부담을 제거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무역보험공사는 ‘경기도 맞춤형 환변동 보험’상품을 개발 출시하기로 했다. 기존 환변동 보험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노대래)가 설립 인가를 내준 4개 공제조합 임직원들이 업체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으면 앞으로 공무원과 같이 형법상 뇌물죄 적용을 받는다.공정위는 '사무를 위탁받은 공제조합의 임직원에게 형법 제129조부터 제132조까지의 규정에 따른 벌칙을 적용할 때 공무원으로 본다'는 내용을 포함하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이하 방문판매법),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할부거래법) 개정안을 지난 2일 입법예고했다.2002년 시행된 개정 방문판매법에 따라 다단계판매업 등 소비자피해 보상기구로 탄생한 직접판매공제조합, 한국특수판매공
민간인도 지원할 수 있는 개방형 직위로 지정돼 공모를 실시한 공정거래위원회 할부거래과장에 공정위 내부 인사가 임명됐다.공정위는 소비자정책국 할부거래과장에 김근성 전자거래과장을 임명했다고 2일자 위원회 소식을 통해 밝혔다.이에 앞서 안전행정부는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중앙과학관장(고위공무원단 가 등급), 공정위 할부거래과장 등 8개 개방형 직위를 나라일터(www.gojobs.mospa.go.kr) 온라인지원시스템을 통해 공모한다고 지난 8월 26일 발표했다.세월호 침몰사고 후 개방성과 전문성을 갖춘 공직사회로 혁신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한국공정거래조정원 김순종 원장이 임기를 3개월 이상 남긴 가운데 새 원장 공모에 들어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노대래)는 공정거래, 가맹사업거래, 하도급, 대규모 유통거래 등 분야의 불공정 행위로 인한 분쟁을 조정하는 공정거래조정원 새 원장을 공개모집한다고 30일 공고했다.지원서 접수기간은 10월 14일까지로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새 원장)를 확정한다.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2007년 공정거래법(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며 같은 해 12월 설립됐다. 원장은 공정위원장이 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자 등이 위해식품 등의 회수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보다 안전한 식품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영업자가 위해식품을 자발적으로 성실히 회수한 경우 행정처분을 감면하는 등의 내용으로 하는 ‘식품위생법’ 개정안을 26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주요 내용은 ▲위해식품을 성실하게 회수한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감면 ▲‘유전자재조합’ 명칭을 ‘유전자변형’으로 변경 ▲식품첨가물의 정의 정비 등이다.영업자가 위해식품 등을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회수할 수 있도록 ‘식품위생법’에 따른 회수·폐기 대상 식품등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전국 20대에서 50대 이상까지 구직자 2134명을 대상으로 ‘연령 의식과 아르바이트’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각 연령대별로 자신의 나이를 의식하게 되는 순간에 확연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20대의 경우 내가 나이 들었다고 느끼는 순간으로 ‘늦게까지 노는 게 피곤하고 다음날 걱정될때’(23.4%)가 1위에 올랐다. 밤을 새워 놀아도 다음 날이 두렵지 않은 20대 청춘이지만 어느 샌가부터 체력에 무리가 올지 걱정을 하고 뒷일을 생각하게 되면 문득 나이가 들었다는 신호라는 것이다.또 ‘교
이력서 작성시 반드시 입력을 하지 않아도 되는 선택항목이라고 해도 모두 입력을 한 지원자가 그렇지 않은 지원자에 비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인사담당자 356명을 대상으로 이력서 작성시 선택항목 기재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은 선택항목이 기재된 이력서를 그렇지 않은 이력서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선택항목을 기재한 지원자에 대한 선호도는 74.4%다. 선택항목을 기재하지 않은 이력서를 선호한다는 응답은 2.6%에 불과했으며, 판단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응답도 23.1%로
오는 25일부터 고용보험료와 산재보험료를 신용카드를 통해 납부할 수 있게 된다.이 같은 내용의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징수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1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그동안 4대 사회보험은 신용카드를 통한 보험료 납부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예외적으로 일부 사업장만 신용카드 납부가 허용되었다.이 때문에 많은 납부자가 보험료를 현금 등으로만 납부해야 하는 불편을 호소해 왔다. 중소기업의 경우 일시적 자금 운영에 애로를 겪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경영상 부담으로 작용, 그간 정부가 규제 개선을 추진해 왔
하반기 채용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입사서류 접수를 받고 있는 기업들이 많다. 그렇다면 기업이 신입직 서류전형에서 한 지원자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평가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기업 채용담당자 446명를 대상으로 ‘신입직 채용 시 입사지원서 평가 시간’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들 채용 담당자들이 한 명의 입사지원서를 검토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7.8분 정도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시간 분포별로 살펴보면 △평균 5분 정도가 25.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평균 10분 정도도 22.
국토교통부는 15일 세종청사 대강당에서 공직사회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청렴 실천다짐행사를 갖고, 전 직원이 청렴실천을 생활화하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이번 서약식에서는 전 직원이 함께 ‘부정부패 척결 결의문’을 채택하고 청렴생활 실천 다짐문을 제출하며 부정부패 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했다.국토교통부 직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어떤 경우에도 금품·향응과 알선·청탁을 받거나 요구하지 않으며 부정부패 척결에 적극 동참하여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모범공무원이 될 것”을 다짐했다.이어 서 장관을 비롯한 직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노대래)는 위원회 심결과 송무 업무를 총괄하는 심판관리관에 판사 출신 여성 법률전문가 유선주(47)씨를 11일자로 임용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유선주 새 심판관리관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2001년 창원지방법원 판사로 임용됐다. 대전지방법원, 청주지방법원, 대전고등법원 등을 거쳐 올해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서 판사직을 퇴직했다.공정위는 "유 심판관리관은 13년간 법원에서 판사로 근무하면서 일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충실한 업무수행 능력을 발휘하여 많은 법률분쟁 사건을
특허청은 민간의 기술창업과 기업의 우수 상품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특허정보 활용서비스(KIPRISPlus)를 이용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기술 기반의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아이디어는 있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KIPRISPlus 접근이 어려웠던 개인·기업 등이 특허정보를 손쉽게 이용하여 창업 및 사업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에 새로 시행되는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다.첫째, KIPRISPlus의 Open API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를 희망하는 개인·기업은 동
회의 실적이 없거나 회의 개최 필요성이 줄어든 위원회 20곳이 폐지되는 등 정부위원회 정비가 추진된다.안전행정부는 ‘'2014년 정부위원회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불필요한 정부위원회 폐지·감축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우선 회의 실적이 전혀 없거나, 정책 환경 등의 변화로 회의 개최 필요성이 현저하게 줄어든 정부위원회 26곳이 정비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선박관리산업정책위원회’(해수부), ‘관광숙박대책위원회’(문체부) 등 20개 위원회는 폐지하기로 했다.또한 ‘황사대책위원회’(환경부)는 정책의 연관성이 높
5개월 넘게 공석이었던 공정거래위원회 개방형 직위 심판관리관에 유선주 판사가 임용됐다.공정위는 유 판사를 11일자로 심판관리관(일반직고위공무원)에 임명한다고 위원회 소식을 통해 밝혔다. 임기는 2016년 9월 10일까지 2년이다.지난 2009년 4월 임명된 김은미 전 심판관리관은 최초 계약기간 2년을 포함해 최대 임용기간 5년을 채우고 지난 4월 5일 퇴임했다.공정위는 이에 앞서 같은 1일 공개모집 공고를 냈지만 민간인 지원자가 없거나 적어 3차례나 더 재공고했다.심판관리관은 공정위 전원회의‧소회의 상정 안건을 관리하고
최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홍수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부작용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허위·과장광고 등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한의협은 “건강기능식품 중 일부 제품에서 허위․과장광고로 국민들을 현혹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이 같은 사례는 TV홈쇼핑이나 인터넷 등 통신판매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에 들어있는 특정성분의 효능이나 함량을 허위로 포장하여 선전하거나 심지어 ‘만병통치약’인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기간의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건당 사상자수는 1.9명으로 평소(1.57명)에 비해 21% 높게 나타났다.승차자 중 사상자 비율은 어린이가 7.2%로 평소(3.6%)에 비해 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 어린이나 유아의 승차안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벨트나 신체에 맞는 카시트를 착용하도록 해야 한다.승차위치별로는 뒷좌석이 30.5%로 평소(24.2%)에 비해 6.3%나 증가한 반면 운전석은 11.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고속도로에서는 안전거리 미확보나 졸음운전
건강기능식품을 허위, 과장 광고하는 방법으로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서울 은평경찰서 지능팀은 건강기능식품 프로폴리스와 일반 식품 마테차 등을 노인병에 특효약인 것처럼 허위, 과대 광고로 판매한 혐의로 고모(42)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 등은 지난 7월 1일부터 최근까지 서울 은평구 응암동 주택가에 홍보관을 차려놓고 노인 500여명을 상대로 프로폴리스와 마테차 등을 마치 노인병에 특효인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해 5000여만원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서울 은평구 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