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정대표)은 부원장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산하기관인 소비자원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원장·부원장 및 소비자안전센터 소장 등 10인 이내의 이사와 감사 1인을 둘 수 있다. 이번에 공모하는 부원장은 임기 2년으로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 출처=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
▲ 출처=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

지난 2011년 1월 28일 임명된 장득수 현 부원장은 1년 연임으로 내년 1월 27일 임기가 끝나지만 지난달 28일 열린 한국상조공제조합 임시총회에서 새 이사장으로 선출돼 중도에 퇴진할 것으로 보인다.

장 부원장 전임이었던 김범조 전 부원장은 2010년 12월 하순 임기를 8개월 가량 남긴 상태에서 한국상조공제조합 이사장에 선임돼 중도에 물러났다. 장 부원장, 김 전 부원장 모두 공정위 출신이다.

소비자원 부원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 중에서 원장이 임명하도록 되어 있다. 원장은 임추위가 복수로 추천한 후보자 가운데 공정거래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번 부원장 후보자 공모의 지원서류 제출 기간은 9일까지다.

노태운 기자 noh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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