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황우여)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2014 대한민국 창의·인성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과 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인성교육 실천한마당’을 통합하여, 공동 추진하는 행사로, 교육부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 공동 주관한다.

창의와 인성을 융합하여 실시하는 금년 행사에는 전국의 286개 초·중·고 학생 동아리와 101개 학교·민간단체·기업·정부·공공기관 등이 참가하여 수준 높은 동아리 문화와 인성교육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펼친다. 창의체험 부문은 ”꿈 찾는 여행 우리끼리 동아리 이야기“를 주제로 학생들이 꿈과 끼를 뽐낼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와 경연이 펼쳐진다.

행사에 참여하는 286개 동아리들은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참가 동아리 학생들이 행사의 기획·운영·방송·홍보에 직접 참여하는 등 학생이 스스로 만들고 즐기는 학생 중심의 행사로 운영된다. 전시·체험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직업, 인문사회, 과학기술, 창의융합 등 5개 분야 136개 동아리가 참여한다.

경연·공연 프로그램은 음악, 댄스, 전통문화, 공연 등 86개 동아리의 무대와 전국 24개 팀이 참가하는 ‘합창대회’, 동아리 영상제·독서프리젠테이션(PT)대회·창의발표로 구성된 40개 동아리의 발표 무대도 함께 열린다.

인성실천 부문은 ‘인성이 진정한 실력이다’를 주제로 열린다. 행사에 참여하는 101개 학교·기관·단체는 교육부가 선정한 인성교육 우수학교, 인성교육 인증 프로그램 및 인성교육 실천에 앞장서는 시민사회단체이며, 주로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전시·체험 프로그램 마당은 학생의 흥미를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학생은 자신의 연령에 알맞은 체험마당을 직접 방문하여 친구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교사·전문가·학부모가 함께 하는 세미나·토크쇼도 함께 열려, 전국에서 모인 인성교육 자료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학생의 생애주기와 발달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인성교육 모델을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행사 기간 중에는 세미나·토크쇼, 초청멘토 강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수업이 바뀌면 인성도 업(UP)’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교육과정과 수업의 변화로 학생 인성역량을 계발한 다양한 노력과 시도를 소개하고, ‘학부모가 통(通)하고 통(通)하는 토크쇼’에서는 ‘학부모의 가정교육, 이런 점에서 힘들어요!’를 주제로 전문가와의 상담도 이루어진다.

어려운 환경을 이겨낸 유명 연예인과 예술가를 초청하여 인성교육 멘토의 강의와 공연도 함께 펼친다.

황우여 교육부장관은 창의인성한마당 개막식에서 “학생 중심의 동아리 축제와 학교-가정-사회가 함께하는 인성교육 한마당을 통해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을 바르게 신장하고 꿈과 끼를 지닌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순희기자 k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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