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캠프닷컴이 2015년 새해를 맞아 초등학생이 이루고 싶은 새해 소망에 대해 설문을 실시했다. 12월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설문은 3,274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설문결과는 용돈 많이 받기23%, 성적향상 22%, 가족의 행복 17%, 이성친구 사귀기 15%, 인기인 되기 13%, 더 많은 자유시간 갖기 10% 순이었다.

 
 
와이즈캠프에서는 지난해 ‘초등학생의 새해 소망’에 대해 설문을 진행한 바 있다.  2013년 10월에 ‘초등학생 시절 꼭 이루고 싶은 것은?’ 이라는 주제로 설문을 진행했다. 지난 두 설문조사에서 답변1위는 ‘성적향상’이었으나 올 해는 ‘용돈 많이 받기’가 답변 1위를 차지했다. 이런 변화는 요즘 초등학생들이 이전 보다 용돈에 대해 더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자신의 ‘용돈’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는 자녀의 나이, 형제, 친구 등 주변환경 등을 살펴 알맞은 용돈을 주고 바람직한 용돈사용에 대한 교육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용돈 많이 받기’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답변은 ‘성적향상’이었다. 하지만 설문에 응한 학생들이 ‘성적이 향상되면 용돈이 많아진다’, ‘성적이 올라 부모님을 행복하게 해 드릴래요’, ‘성적이 향상되면 용돈도 주고 자유도 준다’ 등 초등학생 스스로 성적향상에 대한 소망을 갖기 보다는 성적향상에 대한 부모의 바람이 자녀에게 내면화 되어 나타나는 경향을 엿볼 수 있다.

김순희기자 ksh@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매일마케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