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에너지 세이버 주도하며 사회공헌 활동

건국대 공과대학 이상환(24. 환경공학4) 학생이 환경과 에너지 절약 분야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공로로 서울특별시가 수여하는 ‘2015 서울 시민상-청년상’을 수상했다.

서울특별시 시민상은 매년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되는 어린이, 소년, 청년, 청소년 지도자 및 단체(시설)을 선정하여 효행예절, 봉사협동, 어려운 환경극복, 창의과학예술, 글로벌 리더십 분야에 지속적인 공적이 있는 시민에게 수여하는 서울시장상이다.

이 학생은 지난 5일 서울시 신청사에서 열린 ‘2015 서울특별시 시민상’ 시상식에서 서울 청년상-봉사협동 부문 우수상에 선정돼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서울 청년상은 총 8명이 수상했다.

이상환 학생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환경 및 사회공헌’ 이라는 주제 아래 꾸준한 활동 실적과 수상이력이 인정받아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 건국대 학생들로 구성된 에너지 절약 비영리 민간단체 ‘캠퍼스 에너지 세이버’(Campus Energy Saver)(지도교수 선우 영, 담당교직원 신영섭 주임)를 이끌며 학생주도의 실질적인 캠퍼스 에너지 감축활동(서울시 에너지 절약 실천 지원 사업 수행 -지원금 2,350만원)을 펼쳐 대학내 에너지 에너지 사용량을 전년도 대비 142만 9599kWh(전기요금 1억 5439만원) 절약했다.

캠퍼스 에너지 세이버는 이를 인정받아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 표창장과 국회기후변화포럼 ‘2015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우수상(국회 교문위원장상)을 받기도 했다.

또 2013년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국가환경정책 및 녹색소비에 앞장선 것을 인정받아 환경부장관상과 기술원장상 수상, 2014년도 서울장학재단 공익인재 장학생의 학생대표로 사회에 공헌하는 프로젝트 1년간 수행, 2015년도 기아에코다이나믹스 멘토로 적정기술을 활용한 네팔사람들의 삶을 나아지는 제품 제작을 인정받아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MIT공대에서 활동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상환 학생은 “모든 활동들은 저 혼자가 아니라, 함께 했던 동료와 도움주신 교수와 직원 선생님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학교에서의 배움을 발판으로 앞으로 더욱 정진해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순희기자 k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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