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 성공 기원’ 문구 담은 얼음조각 눈길

다단계판매 업체 세흥허브가 20일 현성바이탈과 함께 ‘최고지도자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세흥허브 신지윤 대표와 현성바이탈 김범준 회장을 비롯해 판매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이날 송년회는 올해 1년 동안 영업에 기여한 판매원들의 노고를 치사하는 자리로, 판매원의 성공사례 발표와 장기자랑, 공연 등이 이어졌다.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 사업자정보에 따르면 2007년 2월 다단계판매업으로 등록한 세흥허브는 지난해 288억6200만원(부가세 포함)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판매액 상위 1위 제품은 균형생식환1호(건강식품)으로 매출액은 99억2500만원에 달했다. 2위는 건강식품인 황찬고(매출액 32억7600만원), 3위는 균형생식환2호(건강식품 17억8500만원)가 각각 차지했다. 등록된 다단계판매원 수는 2만5613명으로 지난해 후원수당 지급액은 84억5700만원이다.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 다단계판매 소비자피해 보상을 위한 공제계약을 체결한 세흥허브의 피해보상준비금은 21억1000만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송년의 밤 행사장 입구에는 ‘코스닥상장 성공기원, 항슈퍼박테리아 동물임상 성공, 항바이러스 동물임상성공’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 얼음조각이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김순희기자 k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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