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장품회사 폴라가 중국 직소(直銷)판매 본격 영업을 앞두고 있다. 중국 직소판매는 한국의 방문판매와 다단계판매를 합친 판매방식이다.

중국의 직소판매 전문사이트 ‘직소전문망(直銷專門網, CDSP)에 따르면 폴라는 최근 중국 상무부의 정식허가증을 받기 위한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 중국 상무부가 홈페이지에 올린 일본 폴라 화장품이 제출한 성명서 내용.
▲ 중국 상무부가 홈페이지에 올린 일본 폴라 화장품이 제출한 성명서 내용.

중국에서 직소판매 허가를 받으려면 신청 업체가 중국의 관련 법률과 규제를 잘 준수하며 영업할 것을 서약하는 내용 등을 담은 성명서를 중국 상무부에 제출해야 한다. 상무부는 이를 검토한 후 홈페이지 ‘직소판매업관리소식(直銷行業管理信息系統)’을 통해 공지한다.

지난 2011년 일본 내에서 고급 이동판매 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폴라는 지난해 전세계 직접판매 시장에서 12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11위에 올랐다.

미국의 직접판매업 전문지 '다이렉트 셀링 뉴스(DSN)'가 집계한 직접판매업 매출 1위는 암웨이(지주회사 알티코)로 지난해 전세계시장에서 총 113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에이본은 107억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노태운 기자 noh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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