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강원도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교 졸업을 앞둔 청소년들이 현명하고 건전한 소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소비자피해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청소년 소비자교실’을 운영한다. 

이는 해마다 대입 수능시험 이후 사회경험이 미숙한 고3 청소년을 대상으로 악덕·기만상술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특수거래(방문, 전자상거래, 다단계)기만상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운영하게 된 것이다.

교육내용은 고3학생들이 앞으로 소비생활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각종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과 합리적인 소비생활 방법에 관한 것으로 △인터넷을 통한 사기적인 통신판매 유형 및 예방방법 아르바이트를 빙자한 사기행위 유형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특수거래(방문, 전자상거래, 다단계)법률 △청소년 대상 기만상술 유형 및 대처요령 △개인신용관리 등 합리적인 소비생활 전반에 관한 내용이다.

이번 교육은 도내 소비자단체와 연계하여 23일 춘천성수고를 시작으로 도내 61개교(64회) 979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정보취약지역으로 고3생이 20명 이하인 6개교를 우선 실시하며, 고3생이 5명인 가곡고등학교의 경우 전학년 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도소비생활센터 13회, 한국소비자원강원지원 2회, 강원소비자연맹 12회, 원주소비자시민모임 17회, 한소연강릉지회 17회, 속초YWCA 3회 등으로 진행된다.

강원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시장주권자로서의 역량을 강화시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회초년생들의 지혜로운 소비생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나기자 m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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