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27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제4기 알바지킴이 청소년 리더’ 중 활동이 우수한 8개 팀을 선발하여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시상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청소년 리더 중 대상을 차지한 여인규 군(대전중앙고등학교)외 5명으로 구성된 T.T.T 팀은 대전시장과의 면담, 가두 캠페인 등을 실시하여 지역사회에 청소년 근로조건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알바 10계명을 알리기 위해 동영상 제작, SNS 홍보 등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컨텐츠를 통해 또래의 눈높이에서 활동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또 다른 대상 팀인 알바피아는 팀 블로그에 근로만평를 연재하고, 알바상식 등을 모아 전자책을 만드는 등 쉽고 재미있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MBC, TBN 라디오 등 방송매체를 통해 알바 10계명 등 청소년 근로권익을 알리는데 노력하였다.

고용노동부는 시상식에 이어 청소년 근로자를 다수 고용하는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 프랜차이즈 업체 등과 청소년들의 근로권익 보호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청소년 근로조건 보호 캠페인’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참여기업은 최저임금, 서면근로계약 등 법정 근로조건을 준수하고, 직장내 성희롱 예방 등 청소년 근로자 근로조건 보호에 앞장서고 가맹업주들에 대한 교육·홍보도 실시할 예정이다.

권영순 노동정책실장은 “일하는 청소년의 근로조건 보호를 위해 기업, 학교, 가정, 지역 사회 등 우리 사회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정부도 겨울방학을 맞아 주요 프랜차이즈 업체 등 청소년 다수고용 사업장에 대한 근로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순희기자 k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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