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표 작가 알렉스 세나 작품 20여점 선보여

 
 
한국암웨이(대표이사 박세준)가 리우올림픽을 맞아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알렉스 세나 특별기획전(Art is alive- Garden of Mirrors)을 다음달 2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 암웨이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알렉스 세나(Alex Senna)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2013년 세계 최대 아트 페어인 아트 바젤 마이애미 전시에 남미 작가 최초로 초대받았다.

그래피티(graffiti) 아트는 거리의 벽을 비롯해 다양한 공간을 캔버스로 삼아 스프레이 페인트 등을 이용해 그리는 그림을 말한다.

선천적 색맹이라는 약점을 오히려 흑백의 예술로 승화시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세나는 주로 사랑과 화합을 작품의 주제로 삼는다.

세나는 버려진 뒷골목에서부터 명품매장 인테리어 등 다양한 장소에서 각종 작품을 선보여 전세계 미술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작가로 브라질 외 여러 국가에서 폭 넓은 활동무대를 보유하고 있다.

분당 암웨이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는 알렉스 세나의 드로잉, 회화, 조각 작품 20여점이 소개된다.

또 대형작품 준비 과정에서의 습작 및 캔버스 작품이 최초로 공개되고, 작가가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담아낸 회화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그래피티 아티스트라는 작가의 특성을 살린 실험적 전시장 구성도 눈 여겨 볼만 하다.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작가가 암웨이미술관 벽면에 직접 작업을 했으며, 녹색식물과 화초로 꾸며진 ‘전시장 정원‘이 별도로 마련된다.

▲ 경기도 분당 암웨이미술관에서 전시작품을 작업하는 알렉스 세나.
▲ 경기도 분당 암웨이미술관에서 전시작품을 작업하는 알렉스 세나.

알렉스 세나는 “평소 브라질 뉴트리라이트 농장의 친환경 농법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보며 암웨이(Amway)에 호감을 갖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로 한국에서 전시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전시 컨셉인 ‘정원’은 뉴트리라이트의 대표 컬러가 식물을 상징하는 녹색이라는 점에 착안했다”고 밝혔다.

세나는 이어 “색맹인 제가 구분하지 못하는 색이지만 관람객들은 정원을 통해 생동감 있고 살아 숨 쉬는 전시장을 경험할 수 있고, 그들의 반응과 표정은 내게 생명력을 전달해 줄 것”이라며 “이런 긍정의 힘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그 에너지가 고스란히 관람객들에게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세준 대표는 “한국암웨이는 ‘예술은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믿음으로 암웨이미술관을 통해 지역사회에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그래피티 아트라는 색다른 장르의 매력을 경험하고 나아가 알렉스 세나가 선보이는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느끼고 공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암웨이는 세나 특별기획전 본격 개막에 앞서 일반인들이 작가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이달 29일 진행되는 개막행사에 국내 미술대학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며 전시회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암웨이미술관의 ‘드림 아트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학생들과 경기문화재단 대학생 기자단 150여명을 초청해 흥겨운 EDM(전자음악) 파티를 즐긴다.

전시회가 시작되는 다음달 2일에는 대학생 및 젊은 작가들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성장한 알렉스 세나의 성공 스토리와 작품 세계에 대해 자유로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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