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본상조협회 회원사 1만여명 인센티브 관광 한국 유치"

일본에서 가장 큰 상조협회의 회원사 인센티브 관광단 1만여명이 올해 10월부터 한국을 찾는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부산관광공사(사장 심정보)와 함께 전일본관혼상제상조협회(정식 명칭은 호조협회) 회원사 사원 1만1000명의 인센티브 관광을 한국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관광단은 올해 10월 16일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에 걸쳐 1만명이 부산을, 1000명이 서울을 각각 방문한다.
전일본관혼상제상조협회는 결혼과 장례 사업을 하는 전국 상조회(상조업체) 중 98%에 달하는 229곳이 가입해 있는 단체다.

이 협회는 지금까지 인센티브 관광을 하와이, 동남아시아 등에서 진행해 왔지만 올해는 부산관광공사 및 현지 여행사의 적극적인 유치 홍보에 따라 볼거리가 다양한 한국의 부산과 서울을 목적지로 최종 선택하게 됐다고 한국관광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부산으로 입국하는 단체를 중심으로 부산과 주변 관광지인 경주, 통영, 거제 등을 집중 소개해 이들 지역의 관광 매력을 알려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나아가 순수관광이 주류인 일본의 방한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인센티브 관광 및 기업회의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