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은 그리 높지 않은 산이라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어딜 가나 걷기 좋도록 산책로가 련되어 있다. 이즈음 산책로 전체에 곱게 물든 단풍이 장관을 이룬다. 길게 이어진 아름다운 길은 낮에는 걷기에 좋지만 조명 시설이 잘되어 있어 밤에도 가로등과 달빛 아래서 걷기에 제격이다.

남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울의 야경은 황홀함을 선사한다. 외국인들 사이에 남산의 야경은 소문이 나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잡았다. 특히 남산 정상 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야경이 아름답다. N서울타워 ‘사랑의 열쇠탑’은 연인들이 사랑을 확인하고 맹세하기 위해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남산 사랑의 열쇠탑은 동남아에도 많이 소개 돼 외국인 연인들이 찾아와 추억을 만들고 사랑을 맹세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김순희기자k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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