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 외 가구-운동기구-노트북 등으로 선택 폭 넓혀

금강종합상조(회장 차용섭)가 토탈라이프케어서비스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신개념 결합상품 ‘더피플 529’을 출시했다.

더피플 529는 대다수 상조회사들의 주된 결합상품인 전자제품, 안마의자 외에 가구, 운동기구, 골프채. 쥬얼리, 노트북 등으로 확대해 소비자가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혔다.

이번에 출시된 ‘더피플 529’ 결합상품은 매달 2만9900원씩 48회, 이후 160회까지 3만4500원을 납입하는 총 납입금 529만원의 신개념 상품으로 만기가 되면 납입금 10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상조서비스로 행사도우미 4명과 장례지도사 2명 파견 및 제단꽃장식, 수의, 관 등 각종 장례용품을 제공받을 수 있고, 캐딜락 리무진 장의차와 장의버스를 전국 어디서나 거리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 지난 17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금강종합상조 본사에서 열린 사업설명회 모습.
▲ 지난 17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금강종합상조 본사에서 열린 사업설명회 모습.

상조상품 이용자의 가장 큰 불만 중 하나인 운구용 캐딜락 리무진과 장의버스를 전국무료로 제공하여 제공거리에 따른 추가요금을 없애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수의를 미리 준비한 경우 유골함과 횡대로 대체가 가능하고, 기독교 운구용 세마포수의를 제공해 기독교장례문화를 특화했다.

17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금강종합상조 본사 사옥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최모씨는 “평소 가전제품이나 침대를 바꾸고 싶어도 비싸 망설이는 경우가 많은데 상조에 가입하면서 필요한 제품을 덤으로 얻을 수 있어 영업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 선불식 할부거래사업자 정보공개에 따르면 금강종합상조이 상조회원으로부터 미리 받은 선수금은 지난해 9월말 현재 544억88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절반인 272억4000만원을 상조보증공제조합(이사장 신동구)과 공제계약으로 보전하고 있다.

금강종합상조 차용섭 회장은 “기존 상조회사의 결합상품보다 더 저렴한 불입액으로 고객들에게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전자제품에 편중되기 보다 다양한 결합상품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를 파악해 신개념 결합상품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이같은 신개념 결합상품이 설계사의 상조회원 모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강종합상조는 회사 이름을 '더피플라이프'로 변경할 예정으로 창립 12주년에 맞춰 CI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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