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8% 늘어난 168억달러 기록...독일-일본 앞서

한국이 세계 직접판매 3대 시장 자리를 지켰다.

직접판매세계연맹(WFDSA)은 지난해 전세계 직접판매 매출액은 1825억5600만달러로 2015년에 비해 1.9% 증가했다는 내용을 담은 ‘2016년 직접판매 분야 세계 소매 매출액 현황(Global Direct Selling - 2016 Retail Sales)’ 자료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은 355억4000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1.6% 감소했지만 1위를, 중국은 1.9% 증가한 338억8800만달러를 기록해 2위 유지했다.

한국은 지난해 직접판매 소매매출액이 168억6200만달러(19조5640억원)로 전년에 비해 3.8%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4.3% 증가한 독일의 158억7800만달러에 10억달러 가량 앞서 2015년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한국은 2015년 일본을 추월하며 직접판매 분야 소매매출액 세계 순위 3위에 올랐다. 일본은 지난해 매출액이 153억500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6.2% 감소했다.

 

▲ 2016년 직접판매 분야 소매매출액 '톱10' 국가. [출처=직접판매세계연맹]
▲ 2016년 직접판매 분야 소매매출액 '톱10' 국가. [출처=직접판매세계연맹]
 
 
   
   
▲ 국가별 2016년 직접판매 소매매출액 현황. [출처=직접판매세계연맹]
▲ 미국 직접판매 연간 소매매출액 추이.
▲ 미국 직접판매 연간 소매매출액 추이.
▲ 2016년 미국의 직접판매업 관련 인구. [출처=미국직접판매협회]
▲ 2016년 미국의 직접판매업 관련 인구. [출처=미국직접판매협회]

한편 미국직접판매협회(DSA)가 최근 공개한 2016년 직접판매 현황 자료를 보면 미국의 직접판매 소매매출액은 지난해 증가세를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직접판매 업체들의 매출액은 2009년 283억3000만달러에서 2015년 361억2000달러로 줄곧 늘었지만 지난해에는 355억4000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1.6% 감소했다.

미국에서 직접판매업과 관련이 있는 인구는 2050만명 가량으로 전년에 비해 1.5% 증가했다.

이중 74.1%에 달하는 1520만명은 할인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회원이고, 사업자로 활동하는 판매원은 전업 80만명, 부업 450만명 등 530만명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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