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를 떠나겠다는 사람이 늘어난 가운데 숙박시설은 펜션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정만)과 함께 1241명을 대상으로 ‘2017 여름휴가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휴가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2.1%였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다녀올 계획 또는 예정이거나 이미 다녀왔다는 응답을 합친 수치로 지난해보다 4.9%P 증가했다.

▲ 왼쪽은 2016년, 오른쪽이 2017년. [출처=문화부]
▲ 왼쪽은 2016년, 오른쪽이 2017년. [출처=문화부]

여름휴가를 떠나겠다는 응답자의 83.6%가 국내여행을 가겠다고 꼽았으며, 여행지로는 강원도(33.2%) 가장 선호했다. 이어 경남(14.5%), 전남(9.8%). 경기(8.9%), 경북(7.4%), 제주·부산(7.0%) 순이었다.

여행 기간은 2박3일이 44.5%로 가장 많았으며, 시점은 7월 마지막 주와 8월 첫째주에 62.5%가 집중됐다. 교통수단은 자가용 이용이 84.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비행기, 철도, 버스는 각각 6.2%, 3.3%, 2.9%에 불과했다.

이용할 숙박시설은 펜션 36.0%에 이어 콘도미니엄(15.7%), 가족·친지집(15.5%), 민박(9.8%), 호텔(5.0%)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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