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광고재단(이사장 신현윤)이 공정거래위원회, 보건복지부와 함께 20일 인터넷광고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광고 트렌드 및 관련 법·제도’ 특별교육이 성황리에 끝났다.

▲ 신현윤 이사장
▲ 신현윤 이사장

신현윤 인터넷광고재단 이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빌딩 13층 강의실에서 열린 특별교육 인사말을 통해 “다양한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재단은 교사,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광고 교육을 실시하고 있었다”며 “이번 교육은 인터넷광고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첫 번째 교육과정이라는 점에서 매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신현윤 이사장은 이어 “국내 인터넷광고 시장 규모는 4조원에 육박하고, 앞으로 전체 광고시장에서 인터넷광고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와 함께 인터넷광고 관련 트렌드 및 정책, 규제도 많이 변하고 있기 때문에 광고시장의 변화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관계 법령을 잘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위주로 강좌를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교육에서 대홍기획 커뮤니케이션전략연구소 김유나 책임연구원이 ‘온라인광고 트렌드 및 주요 이슈-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광고산업의 Digital Transformation’을, 공정위 이병건 소비자안전정보과장이 ‘표시·광고법 주요 내용과 실무사례- 인터넷 표시·광고 규제’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오성일 사무관이 ‘의료광고 주요 내용과 실무사례- 인터넷 의료광고 규제’를 상세하게 소개했다.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은 네이버가 피해구제 등 시정방안을 제안해 공정위가 이를 수용한 동의의결제도에 따라 2014년 11월 공익법인으로 출범했다.

공정위는 같은 해 3월 네이버에 대한 동의의결을 최종 확정하며 "네이버가 구제안으로 부당표시광고 모니터링, 분쟁조정, 정책연구 수행, 중소사업자 긴급구제자금 대출, 소비자피해신고센터 운영 등을 수행하는 공익법인 설립에 3년간 200억원의 기금을 출연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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