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투자사기로 인한 업계 피해 대책 등 논의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이사장 고인배)은 조합이 거둔 성과 및 업계 현안을 공유하고 조합사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2017년 조합사 CEO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3년째를 맞은 올해 조합사 CEO 간담회는 11일부터 26일까지 7차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모두 60개 조합사가 참석했다.

1~6차 간담회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조합사를 대상으로 조합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지방 소재(충청 및 경상·전라 지역) 조합사들을 대상으로 한 7차 간담회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개최됐다.

조합은 이 자리에서 홈페이지 개편 현황을 포함해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조합 활동 및 운영 성과에 관하여 설명했으며, 이어 조합 이사장과 조합사 대표들이 업계 현안과 관련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 외국계 조합사를 대상으로 19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차 CEO 간담회 모습. 앞줄 가운데가 고인배 이사장. [사진제공=특수판매공제조합]
▲ 외국계 조합사를 대상으로 19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차 CEO 간담회 모습. 앞줄 가운데가 고인배 이사장. [사진제공=특수판매공제조합]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성행하고 있는 가상화폐 관련 불법피라미드 조직으로 인한 업계의 피해와 관련한 논의와 함께 다단계판매 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조합은 조합사들이 파악한 가상화폐 관련한 불법 피라미드업체에 관한 정보를 조합과 공유할 것을 주문했다.

특수판매공제조합 고인배 이사장은 “이번 간담회는 조합사들이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업계 현안을 서로 공유하면서 업계 발전과 자정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조합은 앞으로도 업계 발전을 위하여 조합사가 제시하는 여러 의견을 경청하고 애로사항을 함께 해결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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