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비중은 16%에 달해

글로벌 뷰티·헬스 기업 뉴스킨(Nu Skin Enterprises, Inc.)이 전세계 시장에서 올리는 매출액의 59% 가량은 한국, 중국, 일본 3국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유타주 프로보에 본사를 둔 뉴스킨은 올해 2분기 전세계시장 매출액이 5억501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6억48만달러)보다 8.4%(5038만달러) 줄었지만 지난해 매출액에 한정판매(LTO, limited-time offer) 프로모션에 의한 실적이 포함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분기 실적을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은 1억7210달러로 31.3%, 한국은 8692달러로 15.8%, 일본은 6480만달러로 11.8%를 각각 차지했다. 3개국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224달러(6.6%), 615만달러(6.6%), 805만달러(11.1%) 줄었다.

 

 
 
▲ 뉴스킨 2017년 2분기(위) 및 상반기 실적. [출처=회사 실적발표 자료]
▲ 뉴스킨 2017년 2분기(위) 및 상반기 실적. [출처=회사 실적발표 자료]

한중일 3국의 지난해 2분기 매출액은 3억5023억달러로 전체 매출액의 58.3%였다. 다국적 직접판매 업체 뉴스킨은 한국에서는 다단계판매업, 중국에서는 직소판매(한국의 방문판매와 다단계판매를 합친 개념) 방식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전세계 50여개국에 진출한 뉴스킨은 매출액 감소와 관련 “지난해 2분기 매출에는 한정판매 프로모션(LTO, limited-time-offer) 실적 1억600만달러가 포함돼 있었다”며 “올해 2분기 매출액 5억5010만달러는 전망치(5억3000만~5억5000만달러)의 최고액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법인 뉴스킨코리아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총 1억6939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억7915만달러)보다 5.4%(976만달러) 감소했지만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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