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성(왼쪽) 방송통신위원장은 18일 알뜰통신사업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사진제공=방통위]
▲ 이효성(왼쪽) 방송통신위원장은 18일 알뜰통신사업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사진제공=방통위]

방송통신위원회 이효성 위원장이 (사)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윤석구 회장을 비롯한등 7개 사업자 대표들을 만나 알뜰통신사업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켄싱턴호텔 첼시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용자 중심의 제4기 방송통신위원회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알뜰통신이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고 통신서비스 경쟁을 촉발해 통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알뜰통신사업자 대표들은 “최근 알뜰통신사업이 정체되는 등 사업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며 일부 대형 통신사가 알뜰통신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마케팅을 한 사례를 거론하며 “방통위가 공정한 경쟁체제 구축과 상생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방송통신시장에서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규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효성 방통위원장, 김재영 이용자정책국장과 (주)큰사람 윤석구 대표, (주)머천드코리아 윤기한 대표, (주)스마텔 고명수 대표, (주)SK텔링크 윤원영 대표, (주)인스코비 및 (주)프리텔레콤 이석환 대표, (주)한국케이블텔레콤 신동선 대표, 그리고 알뜰통신사업자협회 황성욱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 알뜰폰 가입자 수 상위 10개사.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알뜰폰 가입자 수 상위 10개사.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알뜰통신(MVNO)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통신망을 도매로 임차해 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이동통신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알뜰폰 가입자는 올해 3월 700만명을 돌파했다. 3월말 가입자는 701만7327명에 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통계자료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이동전화 가입자 6266만3686명 중 알뜰폰 가입자는 719만8887명으로 11.5%를 차지했다. 알뜰통신 사업자는 현재 43곳이라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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