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임원추천위원회 열어 모집방법 등 결정

한국소비자원이 원장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13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이날 오전에 열어 원장 모집방법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추위가 모집방법 등을 확정하면 원장 후보자 공모를 위한 공고와 서류심사, 면접 등 후보자 선정에 들어간다.

소비자원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추위가 복수로 추천한 후보 중에서 공정거래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다.

소비자원은 1987년 소비자보호법에 의해 한국소비자보호원으로 출범했지만 2007년 3월 시행된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며 소관부처도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에서 공정거래위원회로 변경됐다.

소비자원장은 공정위 산하기관이 된 후 으로 바꾼 2007년 9월 박명희 11대 원장, 2009년 9월 김영신 12대 원장 등 대학교수가 임명되었지만 2012년 9월과 2015년 10월에 각각 임명된 정대표·한견표 원장은 검사 출신이었다.

원장의 임기는 3년이지만 전임 한견표 원장은 임기를 1년 2개월 가량 남긴 지난 8월 문재인 대통령에 사표를 제출하고 물러났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매일마케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