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길 회장 “달성자에 현금 10억원” 10년전 약속 지켜

애터미(회장 박한길) 역사상 최초로 최고직급인 임페리얼마스터가 탄생했다.

애터미(주)는 지난 1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박한길 회장과 임직원 및 판매원 등 1만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10월 애터미 석세스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석세스아카데미는 애터미경제연구소 이성연 박사의 강의와 신상품 소개 및 박한길 회장의 ‘균형잡힌 삶 & 인생시나리오’라는 주제의 강연에 이어 애터미 창업 이래 처음으로 최고직급자의 자리에 오른 박정수 임페리얼마스터를 비롯해 신규 직급을 달성한 5000여명의 판매원에 대한 승급식을 거행했다.

◆‘좋은 품질 싸게 공급’ 전략으로 가격경쟁력 높여

애터미는 ‘절대품질 절대가격’을 모토로 좋은 품질의 제품을 싸게 공급한다는 전략을 통해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다단계판매 기업이다. 경쟁상대를 다단계판매 기업에 국한하지 않고 할인점,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 일반 유통채널과 경쟁에서 우위에 서기 위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 높이기에 주력해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애터미는 콜마비앤에이치, 한국맥널티 등 상장회사를 포함해 50여개 협력사로부터 고품질의 제품을 직접 납품받아 중간 유통단계를 없애 거품을 제거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애터미의 유통방식은 판매원들이 직접 소비자에게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직접판매 방식이다.

또한 별도의 마케팅 활동을 벌이지 않는 대신 그 비용을 판매원에게 수당으로 지급하고 있다. 현재 애터미의 등록회원은 국내 300여만명에 달하며 해외 회원도 1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국내와 해외를 합해 9100억여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애터미는 미국과 일본, 대만 등 전세계 10여개 국가에 진출했다. 올해에는 국내 매출액 9000억원, 해외 매출액 2000억원 등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승급식은 애터미 판매원의 ‘최고직급’인 임페리얼마스터가 탄생해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첫 목표 로열마스터였는데... 꾸준히 하다 보니 어느새”

박한길 회장은 “10년 전 박정수 임페리얼마스터가 운영하는 전북 익산의 오리탕식당에서 17명을 상대로 첫 강의를 하면서 애터미 최고직급에 오르면 ‘현금 10억원을 지게차에 떠서 주겠다’고 약속을 했다”며 “오늘 그 약속을 지키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밝히면서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박 회장은 “그 당시 사무실 얻을 돈이 없어 폐차 직전의 낡은 카니발 승용차에 물건을 싣고 다녔다”며 “좋은 제품을 싸게 팔면 분명 소비자가 찾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창업 당시를 회상하며 ‘애터미 매출 신화’를 쓰는데 함께 한 박정수 임페리얼마스터에게 직급 달성 상금으로 10억원을 전달했다.

▲ 애터미 최고직급에 오른 박정수 임페리얼마스터.
▲ 애터미 최고직급에 오른 박정수 임페리얼마스터.
▲ 박한길 애터미 회장이 박정수 임페리얼마스터에 직급달성 상금 10억원을 전달하는 모습.
▲ 박한길 애터미 회장이 박정수 임페리얼마스터에 직급달성 상금 10억원을 전달하는 모습.

박정수 임페리얼마스터는 “직장을 다니다 퇴직금으로 문을 연 피자집과 피부샵이 망해 오리탕식당을 운영했는데 이마저도 문 닫을 위기에 처할 정도로 경제적인 궁핍이 심한 시절에 박한길 회장을 만나게 되었다”며 “6살과 11살 두 아이를 데리고 9평짜리 원룸에 살면서 좁은 집을 벗어나 아이들에게 방 한칸 마련해주고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해주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박 임페리얼마스터는 “첫 목표는 로열마스터였다”며 “로열마스터에게 주어지는 상금 5000만원이 탐나 그 돈으로 집 옮길 생각에 성실하고 꾸준히 사업에 임해 한 단계 한 단계 승급해 이 자리에 오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 크라운마스터 승급 4명에 각각 3억원 보너스

박 임페리얼마스터는 애터미 사업자로 성공하게 된 첫 번째 이유로 제품의 경쟁력을 꼽았다. 애터미 사업의 진입장벽이 없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했다.

박 임페리얼마스터는 “평범한 주부와 직장에서 퇴직한 은퇴자를 비롯해 2030세대가 자기자본 없이 사업할 수 있다”며 “애터미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무대로 영역을 확장해 세계적인 유통업체로 발돋움하고 있어 성장가능성이 무한하다”고 강조하면서 최고 직급에 올랐지만 자만하지 않고 애터미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승급식에서는 신규 크라운마스터에 오른 4명의 승급자에게 각각 현금 3억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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