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방문판매업 등록업체...김상조 공정위원장 공로패 받아

▲ 후원방문판매업체 코웨이와 유니베라는 15일 열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제도 도입 10주년 기념식에서 교보생명, 풀무원식품, 한화생명과 함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왼쪽부터 4번째)으로부터 공포패를 받았다. 왼쪽 2번째는 코웨이 이해선 대표, 맨 오른쪽은 유니베라 심호영 부사장.
▲ 후원방문판매업체 코웨이와 유니베라는 15일 열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제도 도입 10주년 기념식에서 교보생명, 풀무원식품, 한화생명과 함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왼쪽부터 4번째)으로부터 공포패를 받았다. 왼쪽 2번째는 코웨이 이해선 대표, 맨 오른쪽은 유니베라 심호영 부사장.

후원방문판매업체 (주)유니베라, 코웨이(주)가 6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해 공정거래위원회 김상조 위원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원장 직무대행 김재중)은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CCM 인증제도 도입 10주년 기념식을 열어 2007년부터 인증을 받은 유니베라, 코웨이를 비롯해 교보생명, 풀무원식품, 한화생명 등 5개 업체에 공로패를 전달했다.

소비자중심경영(Custo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제도는 공정위가 소비자의 불만과 피해를 기업이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해결하도록 유도해 소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정책으로, 기업의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구성·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고 있다. 2007년 CCMS(소비자불만 자율관리프로그램)으로 처음 인증한 후 2011년 CCM으로 개편됐다.

소비자원이 운영과 평가를 맡고 공정위가 지정하는 CCM 인증 유효기간이 2년이다.

코웨이(당시 웅진코웨이)는 인증제도가 처음 도입된 2007년 7월 교보생명, 남양유업, 대한생명(현 한화생명), 삼성카드, 삼성생명, LG전자, 풀무원(현 풀무원식품), 해태음료와 함께 인증을 획득한 후 2009년, 2011년, 2013년, 2015년, 올해 7월 재인증을 받아 6회 연속 인증 기록을 세웠다.

유니베라는 중소기업으로는 최초로 2008년 1월 인증을 취득한 후 2010년, 2012년, 2014년, 2016년에 이어 다시 CCM 재인증을 획득했다.

코웨이와 유니베라는 방문판매업과 다단계판매업 사이에 후원방문판매업을 신설한 개정 방문판매법에 따라 2013년 후원방문판매업으로 등록했다.

공정위가 지난 9월 공개한 ‘2016년 후원방문판매업자 주요 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코웨이는 4493억원, 유니베라는 1014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해 후원방문판매업 매출액 순위 3위와 6위를 차지했다.

두 업체는 본사(직영점)와 대리점이 모두 후원방문판매업으로 등록한 경우로, 대리점 숫자는 코웨이 48곳, 유니베라 270곳으로 나타났다.

 

▲ CCM 인증제도 도입 10주년 기념식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가운데)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오른쪽은 김재중 소비자원장 직무대행.
▲ CCM 인증제도 도입 10주년 기념식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가운데)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오른쪽은 김재중 소비자원장 직무대행.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CCM 인증제도 도입 10주년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CCM 인증제도는 법령상에 근거가 없어 제도 활성화에 한계가 있었지만 지난 10월 소비자기본법이 개정되어 인증제도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다”며 “시행령 및 하위 규정 제·개정을 통해 세부 운영기준 및 평가기준을 정비해 해 인증기업체 제공되는 인센티브를 좀 더 확대하고, 소비자 문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공정거래 및 소비자 관련 법령을 위반하는 경우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인증을 취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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