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의원 "올 1월 중 14건 접수"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기 논란과 관련 정부가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원장 직무대행 김재중)이 가상화폐를 소비자상담 소분류품목으로 신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홍철호(경기 김포을) 의원은 “소비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상화폐 관련 소비자상담 건수는 2015년 3건, 2016년 6건에서 지난해 99건으로 급증했으며, 올 들어 1월 현재까지 14건이 접수되었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관련 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날 “가상화폐로 인한 소비자피해 상담이 늘어남에 따라 최근 소분류품목에 가상화폐를 신설했다”며 “가상화폐 관련 소비자상담은 금융(대분류) 범주 내 기타금융(중분류)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출처=1372 홈페이지]
▲ [출처=1372 홈페이지]
▲ [자료제공=홍철호 의원실]
▲ [자료제공=홍철호 의원실]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원, 소비자단체, 지방자치단체 상담센터를 통합한 1372 소비자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통합 콜센터(1372)로 접수되는 소비자상담 동향은 소비자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번갈아가며 발표하고 있으며, 소비자원은 1372운영을 전담하는 팀을 두고 있다.

1372 소비자상담센터 홈페이지(www.1372.go.kr)에 올라온 통계자료를 보면 올해 1월 2주(8~14일) 가상화폐(소분류) 관련 소비자상담 건수는 4건으로 서비스 부분 99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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