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판매 관련 소비자상담이 많은 품목은 상조서비스, 정수기대여, 학습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직무대행 김재중)은 지난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79만5883건으로 전년(2016년 77만9332건)에 비해 2.1%(1만6551건)으로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휴대폰/스마트폰이 2만436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이동전화서비스(2만1873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만8061건), 초고속인터넷(1만4495건), 국외여행(1만4237건), 정수기대여(1만5014건) 등 순이었다.

특수판매 관련 상담이 24만3250건으로 전체의 30.6%를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전자상거래 15만717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방문판매 3만1926건, 전화권유판매 1만9134건, TV홈쇼핑 1만7006건이 뒤를 이었다.

방문판매 관련 소비자상담은 상조서비스, 정수기대여, 학습지가 많았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소비자원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시스템(data.kca.go.kr)에 따르면 상조서비스가 포함된 유사보험 상담은 2016년 1월부터 올해 2월 11일까지 2만1831건으로 이중 방문판매로 인한 것이 5204건(23.8%)을 차지했다. 유사보험(중분류) 상담 건수 중 상조서비스(2만52건)가 92%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상조서비스 관련 소비자상담 5건 중 1건은 방문판매로 인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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