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연락두절때 대응 문의 등 많아...60세 이상서 비중 높아

올해 1월 상조서비스 관련 소비자상담이 전달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징 직무대행 김재중)은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건수는 6만912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1870건)보다 11.7%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전달(2017년 12월 6만5386건)에 비해서는 5.7% 증가했다.

상담이 많은 품목은 이동전화서비스 2256건, 휴대폰·스마트폰 관련 1865건, 점퍼․재킷류 1600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 1556건), 국외여행 1237건, 초고속인터넷 1169건, 정수기대여(렌트) 1041건 등 순이었다.

상조서비스 관련 상담은 792건으로 전달인 지난해 12월의 549건에 비해 44.3% 급증했다. 지난해 1월의 710건과 비교하면 11.5% 늘었다.

올들어 상조서비스 관련 소비자상담이 크게 늘어난 것과 관련 “상조 가입 후 업체 부도 또는 폐업 등으로 인한 연락두절 때 대응방안 문의, 서비스 해지 때 위약금 과다청구 및 환급금 지급 지연 등으로 인한 불만, 가입 때 안내받은 서비스 미제공 및 계약 서비스 불이행으로 인한 피해보상 요구가 많았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 [자료출처=소비자원]
▲ [자료출처=소비자원]
상조서비스 관련 소비자상담은 연령대별로 60세 이상 상담자의 3.9%를 차지해 이동전화서비스(4.5%)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지난달 60대 이상 상담 건수는 6249건으로 전체의 10%를 점유했다.

지난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전년(2016년 9472건)보다 0.7% 증가한 9537건으로 휴대폰·스마트폰(2만4367건), 이동전화서비스(2만1873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만8061건), 초고속인터넷(1만4495건) 등에 이어 상담 다발품목 1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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