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 수행할 회계법인 선정 입찰공고

 
 
한국상조공제조합(이사장 박제현)이 공제계약사인 상조업체와 계약 경신을 위한 올해 신용평가 작업에 착수했다.

한상공은 조합 공제계약사의 신용평가 용역을 수행할 회계법인 선정 입찰을 실시한다고 2일 공고했다.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회계법인, 상조업체 감사 실적 또는 신용평가 관련 전문지식이 있는 공인회계사 2명 이상을 투입할 수 있는 회계법인이 입찰에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회계법인은 12일까지 등록하면 된다.

협상에 의한 계약체결에 따라 낙찰자로 선정되는 회계법인은 조합 공제계약사 35개 상조업체에 대해 4월부터 6월까지 신용평가를 실시하게 된다고 조합 측은 설명했다.

한상공은 지난해 대주회계법인을 선정해 조합과 공제계약을 체결한 상조업체들에 대해 신용평가를 실시해 7월 1일 36개 업체와 계약을 경신했다.

▲ 한국상조공제조합 공제계약사의 2017년 신용평가 결과. [출처=공정위국회제출자료]
▲ 한국상조공제조합 공제계약사의 2017년 신용평가 결과. [출처=공정위국회제출자료]
지난해 계약을 경신한 업체 중 투어라이프(주)는 9월 계약이 중지되었고, ㈜에이스라이프는 12월 계약이 해지됐다. 투어라이프는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에이스라이프는 조합을 상대로 공제계약 해지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각각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공이 공제계약사로 올려놓은 ㈜씨에스라이프는 ㈜세종라이프에 흡수합병되는 바람에 지난해 7월 부산시에 의해 선불식 할부거래업(상조업) 등록이 말소돼 현재 조합과 정상적으로 공제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상조업체는 33곳에 불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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