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판매공제조합 정기총회...공제규정 개정-실사지침 제정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이사장 유재운)이 2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 아트홀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지난해 2017년도 사업실적 등을 보고하고 정관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지난해 12월 제8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유재운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조합의 모든 일을 공개해 투명성을 강화하고, 조합이 먼저 조합사에 무한한 신뢰를 보내 조합사가 사업활동을 하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올해 2018년도 경영목표 또한 조합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조합사 발전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 특수판매공제조합은 28일 오후 2018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정관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 특수판매공제조합은 28일 오후 2018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정관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조합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사업실적, 업무감사, 출자금 변동 사항을 보고하고, 이어 공제규정 등 각종 규정 제정 및 개정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

조합과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을 위한 공제계약을 체결한 회원사는 지난해 20개 업체가 신규로 가입하고 13개 업체가 해지해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88개에 달해 1년 전보다 7개 업체가 늘었다. 조합 출자금은 총 878억원으로 2016년말의 762억원에 비해 116억원 증가했다.

정기총회 심의 안건인 2017년도 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 임기가 만료된 공익이사 및 감사의 신규 선임 건, 정관 개정 건은 원안대로 의결돼 새 공익이사에는 문은숙 소비자와함께 공동대표, 감사에는 이강래 삼덕회계법인 이사가 선임됐다.

조합은 또 조합사의 방어권 및 권리확보를 보장하고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공제규정을 개정하고, 실사지침을 새로이 제정해 조합의 방문실사 때 실사자의 자세 및 실사절차를 명시하는 등 조합사의 권익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유재운 이사장 취임 후 처음 열리는 회의로 조합이 조합사들과 뜻을 모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었다고 조합 측은 설명했다.

▲ 조합은 이날 총회장에 ‘조합의 더 나은 변화와 혁신으로 조합사 발전 추구’를 다짐하는 현수막을 걸었다.
▲ 조합은 이날 총회장에 ‘조합의 더 나은 변화와 혁신으로 조합사 발전 추구’를 다짐하는 현수막을 걸었다.
조합은 총회장 입구에 조합홍보 새 광고도안을 전시하고 방문판매법 중 다단계판매 관련 주요사항을 알기 쉽게 정리한 리플릿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조합의 활동사항을 상세하게 알리고, 총회 마지막에는 조합의 앞으로 조합의 운영방안 및 현안에 대한 토의를 진행해 조합사와 조합이 하나가 되는 장을 만들었다.

유재운 이사장은 “조합 스스로 품격을 높이기 위해 변화할 것이며 이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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