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대·중소기업 간 거래를 공정하게 만드는데 가장 역점을 두겠다”

중소기업중앙회 신영선 새 상근부회장이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앙회관에서 취임식을 가지고 업무를 시작했다.

신영선 새 상근부회장은 취임사에서 “30년의 공직생활 중 22년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보내면서 시장경제와 공정한 경쟁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왔고, 특히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과 지배구조 문제 그리고 대·중소기업 간 공정거래 문제에 관한 정책을 많이 다뤄 봤다”며 “공정거래정책을 추진했던 경험을 살려 중소기업 애로를 해소하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신영선 새 상근부회장
▲ 신영선 새 상근부회장
신 새 상근부회장은 “350만 중소기업의 엄중한 상황을 생각하면 가야 할 길과 해야 할 일이 주는 책임감이 매우 무겁게 느껴진다”며 “경제구조적인 측면에서 경제적 강자에게 유리하게 조성돼 있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평평하게 바로잡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하루하루 즐겁고 보람을 느끼며 정말 일할 맛 나는 중앙회를 만들기 위해 직원 여러분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영선 새 상근부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31회에 합격해 재정경제원(현 기획재정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공정위로 옮겨와 시장감시국장, 경쟁정책국장,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1월 임기 3년의 부위원장에 임명되었지만 올해 1월 스스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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