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새 원장 재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소비자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소비생활에 가치와 신뢰를 더하여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한국소비자원에서 최고경영자롤 모신다”고 5일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했다.
임추위는 지난해 8월 한견표 전 원장의 중도사퇴로 공석이 된 원장 후보자를 추천하기 위한 공모에 들어가 같은해 11월 후보자를 추천했지만 제청권자인 공정거래위원장이 적임자가 없다고 판단해 후보자 재추천을 요청했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26조에 따르면 공공기관 중 준정부기관으로 공정위 산하기관인 소비자원 원장은 임추위가 복수로 추천한 후보 가운데 공정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다.
지원자 중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임추위가 면접심사를 실시해 복수의 후보자를 선정해 공정위원장에 추천한다. 소비자원장 임기는 3년으로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문의 043-880-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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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3.05 13:52
노태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