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청명(淸明)을 하루 앞둔 4일 봄비 덕분에 그동안 미세먼지에 가려졌던 하늘이 깨끗한 모습을 드러냈다. 예년보다 일찍 꽃망울을 터뜨린 벚꽃이 한결 싱그럽다. 식목일인 5일에도 내린 비가 그치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당분간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 쌀쌀하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한식(寒食)인 6일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고비사막과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따라 불청객처럼 유입될 것이라고 한다. [사진=서울 양재천에서 신석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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