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광화문우체국에서 종로6가까지 이어지는 종로 자전거전용차로가 8일 열렸지만 아직은 한산한 모습이다.

서울시는 서울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종로에 자전거전용차로 2.6km를 8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종로 자전거전용차로는 광화문에서 동대문 방향으로만 조성됐다. 서울시는 다음달까지 청계천변 자전거전용도로를 구축해 종로~동대문역~청계천~종로를 잇는 환상형 자전거도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월요일인 9일 오후 6시를 조금 넘긴 시각. 본격 퇴근이 시작되지 않은 탓인지 이용자는 그리 많지 않았다.

자전거만 다닐 수 있는 전용차로를 오토바이, 승용차 등 다른 차량이 침범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3개월간의 계도 기간을 거쳐 7월 1일부터 자전거전용차로 위반 단속을 실시한다.

 

 
 
▲ [출처=서울자전거 따릉이 홈페이지]
▲ [출처=서울자전거 따릉이 홈페이지]
세종대로사거리, 종로 곳곳에 누구나 빌려 탈 수 있는 서울자전거 ‘따릉이’ 대여소가 있어 이를 이용해 자전거전용차로를 달릴 수 있다.

 

사진=신석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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