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윤현주 변호사 이어 양세정 교수 비상임위원에

▲ 이정희(왼쪽)-양세정 비상임위원
▲ 이정희(왼쪽)-양세정 비상임위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는 새 비상임위원에 이정희(56)·양세정(56) 교수가 위촉됐다고 25일 밝혔다.

양세정 교수는 지난달 9일 비상임위원에 위촉된 윤현주 변호사에 이어 2번째 여성 공정거래위원이 됐다. 

공정거래법(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위원장, 부위원장을 포함한 9인(4인은 비상임위원)의 위원으로 구성하고, 비상임위원은 공정거래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위촉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정희 새 비상임위원은 1995년부터 현재까지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공정위 기업거래정책자문위원회 위원, 한국유통학회장, 한국중소기업학회장, 동반성장위원회 공익위원을 역임해 경제이론과 산업현실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공정위 심결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현재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대규모유통업거래분쟁조정협의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새 비상임위원은 1985년 중앙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93년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양세정 새 비상임위원은 고려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소비자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상명대 소비자주거학과 교수를 거쳐 경제금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국민은행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한국소비문화학회장, 공정위 소비자정책위원회 소비자지향성평가 전문위원을 지냈으며 한국 한국소비자학회장을 맡고 있다.

이정희·양세정 새 비상임위원의 위촉 기간은 26일부터 3년이다.

▲ 이재구·고동수(왼쪽부터) 비상임위원이 지난 2016년 6월 22일 이동통신 3사의 동의의결 건을 심의한 전원회의에 참석한 모습.
▲ 이재구·고동수(왼쪽부터) 비상임위원이 지난 2016년 6월 22일 이동통신 3사의 동의의결 건을 심의한 전원회의에 참석한 모습.
한편 2015년 5월 26일 함께 위촉된 고동수(61)·이재구(60) 비상임위원은 25일 3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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