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오신환(왼맨 쪽)-채이배(맨 오른쪽) 의원. [사진출처=바른미래당 홈페이지]
▲ 6일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오신환(왼맨 쪽)-채이배(맨 오른쪽) 의원. [사진출처=바른미래당 홈페이지]
바른미래당 채이배·오신환 의원이 6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향해 나란히 ‘파이팅’을 외쳤다.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는 채이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오늘자 한겨레신문에 실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취임 2년차 인터뷰를 아주 잘 읽었다”며 “김상조 위원장 파이팅이다”고 말했다.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지난달 26일 진행된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개별 재벌 이슈들과 관련 “삼성은 현실적으로 가능하고 시장과 사회가 납득할 개선방안을 내놔야 한다. 그 시기가 늦어질수록 삼성과 경제가 부담할 코스트(비용)는 커질 것이다. 현대차는 (최근 취소한 지배구조 개편을) 다시 추진할 것으로 생각한다. 방법은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LG는 (4세 경영승계를) 스스로 알아서 하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며 “법 위반이 있으면 공정위가 제재할 것이고, 경영성과는 시장이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오신환 의원.
▲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오신환 의원.
비상대책위원인 오신환 의원은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과 관련해 기내식 포장과 배송을 담당하는 재하청업체 대표가 자살한 것에 대해 “아시아나항공이 기존 납품업체에 무리한 투자요구를 하다가 거절당하여 납품업체를 교체한 부분은 현재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 경찰이 재하청업체의 대표의 자살사건을 수사하고 있지만 공정거래위원회도 직접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오신환 의원은 “공정위는 사람목숨까지 앗아간 아시아나항공의 임시 공급계약에 대해 조사권을 발동해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며 “공정위 출신 간부들의 불법 재취업으로 인하여 검찰의 압수수색이 이뤄진 공정위가 정신을 차리고 해야 할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 김상조 위원장만 화이팅할 것이 아니라 공정위 전체가 화이팅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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