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공정위 종합국감 때...장득수 전 이사장 이어 3번째

▲ 15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위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일반증인들이 선서하는 모습.
▲ 15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위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일반증인들이 선서하는 모습.

한국상조공제조합(이하 한상공) 이사장이 3번째 국회 국정감사 증언대에 선다.

▲ 박제현 이사장
▲ 박제현 이사장

국회 정무위원회(위원장 민병두 의원)는 16일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대한 국감을 진행하던 도중 전체회의를 열어 간사합의를 통해 결정된 3명의 추가 증인을 채택했다. 여기에는 한상공 박제현 이사장이 포함됐다.

25일 열리는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종합국감 일반증인으로 출석해야 하는 박제현 이사장은 더불어민주당 고용진(서울 노원갑)이 한상공의 100% 자본(출자금) 잠식과 이사장 고액 연봉 및 공정위 출신 전‧현직 이사장의 일감 몰아주기 문제를 따지기 위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진 의원은 15일 열린 공정위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공정거래위원회 전관 출신 한국상조공제조합 전·현직 이사장이 특정 법률사무소를 통해 일감을 주고받았다고 지적하며 “한상공의 2017년 감사보고서를 보면 자본금에 해당하는 한상공의 출자금은 지난해 말 현재 457억원 가량인데 적자 누적에 따른 결손금이 480억원 가량으로 출자금보다 많아 100% 자본잠식 상태인데도 공정위 출신 이사장은 2억원을 훨씬 넘는 보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상조공제조합 이사장의 국감 일반증인 출석은 2014년과 2016년 장득수 당시 이사장에 이어 3번째다. 장 전 이사장도 공정위 출신으로 2013년 12월 취임해 2016년 12월말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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