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배 부의장
▲ 김형배 부의장
공정거래위원회 김형배 카르텔조사국장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경쟁위원회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김 카르텔조사국장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130차 경쟁위원회 회의에서 부의장(Bureau Member)에 뽑혔다.

OECD 경쟁위원회 의장단은 36개 회원국 중 경쟁법 집행을 선도하는 14개 국가의 대표로 구성되며, 경쟁위원회 회의 구성 및 진행, 주요 의제 등을 논의해 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프랑스가 의장을, 이탈리아와 미국이 작업반의장을, 한국, EU, 일본 등이 부의장을 맡고 있다.

김형배 카르텔조사국장은 시장지배적 지위남용, 담합, 기업결합 등 전통적인 경쟁법 분야 사건처리 경험이 풍부하고, UNCTAD(유엔무역개발협의회), 주미대사관에서 근무하면서 국제적인 감각도 두루 익혀 OECD 경쟁위원회 핵심그룹에서 경쟁법 및 경쟁정책에 관한 국제적 논의 때 우리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공정위는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 삼척 출신인 김형배 부의장은 제34회 행정고시(재경직)에 합격한 후 공직에 입문해 공정위 유통거래과장, 심판총괄담당관, 감사담당관, 대변인, 시장구조개선정책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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