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암웨이(www.amway.co.kr, 대표이사 김장환)가 11일 저녁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 남산룸에서 제1회 ‘2018 여성 리더십 포럼’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암웨이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in Korea)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한국 여성 리더십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고찰해 보려는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국내외 학계 및 산업계 주요 인사가 연사로 참여해 100여명의 청중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표이사의 오프닝 스피치로 시작된 2018 여성 리더십 포럼 행사는 한국암웨이 김장환 대표이사의 환영 인사에 이어 총 3개의 발표 세션으로 이루어졌다.

◆“국가경쟁력 향상에 여성 잠재력-성적 다양성 중요”

먼저 채은미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부회장 겸 페덱스 코리아 대표이사가 ‘한국 여성 기업인의 현주소와 나아갈 길’을 주제로 포문을 열었다.

채은미 대표는 한국이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가입 국가 중 성별에 따른 기업가 비율의 차이가 3번째로 높은 국가라고 지적하며, 우리 사회가 여성의 잠재력을 바로 인지하고 여성 중심의 사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함과 동시에 여성들 스스로는 디지털경제 영역을 개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샘 포토리키오(Sam Potolicchio) 미국 조지타운대 글로벌교육센터장은 ‘글로벌 시대의 여성기업가 정신과 암웨이 기업가정신 보고서’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샘 센터장은 암웨이 기업가정신 보고서의 주요 수치를 예로 들며, 여성들의 기업가정신 지수가 높은 베트남, 중국, 인도와 같은 국가들의 경제 성장률이 높다는 점을 주요 시사점으로 짚었다. 이와 더불어 여성들이 리더십을 갖추기 위해서는 평소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접근을 통해 카리스마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연사로 나선 이은형 한국여성경제학회장(국민대 경영학부 교수)는 ‘젠더의 다양성이 왜 기업 경영에 중요한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조직 성과 향상을 위한 다양성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형 교수는 성 다양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선진국 사례를 제시하며, 여성임원할당제, 조직문화 개선 등을 통해 한국 또한 여성 리더십 향상에 힘써야 한다고 제언했다.

▲ 김장환 대표이사. [사진제공=한국암웨이]
▲ 김장환 대표이사. [사진제공=한국암웨이]
◆암웨이 "사업파트너 80%가 여성...전략적 지원 강화"

한국암웨이 김장환 대표이사는 “한국암웨이는 창립 이념 중 하나인 자유기업가 정신을 기반으로 한국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돕고 이들이 개인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며 “사업 파트너인 ABO(Amway Business Owner)의 80%가 여성이며, 비즈니스 성장에 여성 리더들이 크게 기여하고 있는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여성 리더십에 대한 전략적 지원을 앞으로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암웨이는 독일 뮌헨공과대학 경영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매해 ‘암웨이 글로벌 기업가정신 보고서(Amway Global Entrepreneurship Report)’를 발간하고 있다.

민간기업 최초로 매년 기업가정신에 대한 리포트를 발행함으로써 기업가정신에 대한 세계적인 논쟁과 토론을 촉진시키고, 현대 경제사회에서 기업가정신의 인지도 상승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보고서는 세계 5위의 독일 시장조사 전문업체 GfK Nurenberg에 의뢰해 2017년 6월 한달간 44개국 만 18세~99세의 남녀 5만86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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