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중에서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동지(冬至)는 작은 설날로 ‘동짓날 팥죽을 먹어야 비로소 나이 한 살을 더 먹는다(冬至添齒 동지첨치)’는 말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팥을 고아 죽을 만들고 여기에 찹쌀로 단자(새알)를 만들어 넣어 끓인 동지팥죽은 악귀를 모조리 쫓아내는 것으로 믿어졌다. 동짓날 뱀사(蛇)자를 써서 부적으로 거꾸로 붙여 두면 악귀가 집안에 들어오지 못한다는 믿음이 존재했다.

 
 
 
 
서울시는 22일 동짓날을 맞아 남산골한옥마을에서 팥죽을 나누어주고, 부적 만들기, 처용무 공연 등 ‘동지첨치’ 세시행사를 마련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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