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정책국장 역임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새 부원장에 장덕진(56, 사진) 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이 임명됐다고 11일 밝혔다.

장덕진 새 부원장은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후 공정위 경쟁정책과장, 서울사무소장, 기획조정관, 소비자정책국장을 역임했다. 장 새 부원장은 지난해 1월 임기 3년의 공정위 상임위원에 임명되었지만 올해 1월 16일 전격 사퇴했다.

당시 장덕진 상임원원은 후배들을 위해 용퇴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업계에서는 소비자원 부원장으로 간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공정위 산하기관인 소비자원의 부원장은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로 추천한 사람을 원장이 임명하도록 되어 있다.

▲ 8일 퇴임한 김재중(오른쪽) 소비자원 부원장이 2017년 10월 19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위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답변하는 모습. 김 부원장은 당시 원장 직무대행이었다. 김 전 부원장 바로 왼쪽이 장덕진 당시 공정위 소비자정책국장.
▲ 8일 퇴임한 김재중(오른쪽) 소비자원 부원장이 2017년 10월 19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위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답변하는 모습. 김 부원장은 당시 원장 직무대행이었다. 김 전 부원장 바로 왼쪽이 장덕진 당시 공정위 소비자정책국장.

소비자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올해 1월 14일 부원장 공모 공고를 낸 후 같은 달 29일 후보자 3명을 임명권자에 추천했다. 추천 후 40일이 지나 임명된 셈이다.

상임하는 이사직인 소비자원 부원장은 임기가 2년이지만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장 새 부원장은 11일 임기가 시작된다. 2016년 1월 20일 취임한 김재중 부원장은 이달 8일 퇴임했다고 소비자원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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