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업계획 등 안건 처리
한국상조공제조합(이사장 직무대행 오준오 보람상조라이프 대표이사)이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경련회관 데이지룸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새 이사장을 선임한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새 이사장 선임과 함께 주요 현황보고와 예결산(안) 및 사업계획 승인 등 안건을 의결한다.
한상공은 지난 2017년 1월 취임한 공정거래위원회 출신 박제현 이사장이 조합 교육훈련비로 책정된 예산 1000만원 중 800만원을 개인적 교육비로 집행한 것이 지난해 공정위 정기조사에서 지적됐다.
이 같은 사실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공개돼 문제가 되자 박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11일 임시총회에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이사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사퇴함에 따라 한상공은 지난해 12월 27일 이사장 직무대행에 조합원이사인 오준오 보람상조라이프 대표이사를 지명해 이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한상공은 이번 정기총회에서 새 이사장을 선출하면 직무대행 체제를 벗어나 조합 정상화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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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3.20 09:40
김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