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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더오름 작년 매출 100억원 돌파했지만...다단계판매 2년만에... 첫해와 비교 '큰폭 성장세'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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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09  12: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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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회장 장평순)이 네트워크 마케팅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설립한 ㈜교원더오름이 2년 만에 다단계판매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첫해와 비교해 성장률은 두드러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교원라이프가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한 2018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교원더오름이 지난해 올린 재무제표상 매출액은 102억32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 다단계판매사업자 정보공개에 올라온 2017년 재무제표상 매출액 31억7400여만원에 비해 222%(70억5800만원) 늘어난 액수다.

   
▲ 지난해 1월 13일 킨텍스에서 열린 ‘교원더오름 그랜드 오픈’ 행사에서 장동하 사업부문장이 비전 스피치를 통해 회사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하는 모습.
   
▲ 교원라이프 2018년도 감사보고서 주석 일부. [출처=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2017년 6월 서울시에 다단계판매업으로 등록한 교원더오름은 같은 해 9월 5일 신규사업 론칭행사를 갖고 공식 출범했기 때문에 2017년 매출액은 4개월 영업 실적으로 보아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실적은 전년과 비교해 22% 가량 성장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공정위 홈페이지 정보공개에 따르면 교원더오름의 2017년 다단계판매 매출액은 53억7300여만원으로 재무제표상 매출액보다 22억원 가량 많았다. 부가세와 판매원에 지급한 후원수당이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회사는 2017년 후원수당으로 18억3300만원(다단계판매 매출액의 34.1%)을 지급했다.

교원더오름이 손익계산서를 첫해와 같이 작성하고 후원수당을 비슷한 비율로 지급했다면 지난해 다단계판매 매출액은 173억원(부가세 포함) 가량으로 추정할 수 있다.

2017년 3월 다단계판매업으로 등록한 ㈜쏠렉은 첫해 매출액 190억원을 기록했다.

교원더오름은 외부감사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감사보고서 공시 대상은 아니지만 교원라이프의 지분법 적용 투자주식에 해당돼 요약재무제표가 공개됐다. 교원더오름의 자본금은 20억원이다.

교원라이프는 2017년도 감사보고서에 “(교원더오름) 자산총액이 120억원 미만으로 지분법을 적용하지 않았다”고 기재했지만 2018년 감사보고서에는 “유의적인 영향력을 획득한 취득시점 이후의 피투자기업의 순자산변동액을 당기 중 일괄하여 투자주식에 반영했다”고 적었다.

한편 2010년 11월 서울시에 선불식 할부거래업(상조업)으로 등록한 교원라이프가 상조회원으로부터 미리 받은 선수금(부금예수금)은 지난해말 현재 2024억9500여만원으로 2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에 보고한 지난해 9월말 현재 선수금은 1778억7700여만원이었다.

상조업체 교원라이프는 자본금이 50억원으로 지분 100%를 ㈜교원이 보유하고 있었지만 2016년 최대주주가 장동하씨 외 1인으로 바뀌었다.

장동하씨는 교원더오름이 출범할 때 사업부문장을 맡았는데, 교원그룹 회장 겸 교원더오름 대표이사인 장평순 회장의 아들이다.

장동하 부문장은 지난해 1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교원더오름 그랜드 오픈 행사 비전 스피치를 통해 “실속형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 속에서 소비자 누구나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교원더오름은 현 소비시장에 최적화된 경쟁력을 가진 기업”이라며 “제품 사용을 통해 느끼는 만족감은 물론 회원 각자의 열정과 노력이 더욱 빛을 발휘해 경제적 이익과 행복한 미래를 위한 삶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교원더오름만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태운기자  |  nohtu@maeilmarke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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