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미국 박빙 1위... 한국 180억달러로 늘려 3위 유지
미국과 중국이 직접판매 소매시장규모 1위를 다투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지난해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직접판매세계연맹(WFDSA)은 지난해 전세계 직접판매 매출액(소매기준)은 1929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1.2% 증가했다는 내용을 담은 ‘2018년 직접판매 영업 결과’ 자료를 지난 3일 발표했다.
미국은 2015년 총 매출액이 361억2000만달러로 333억7000여달러를 기록한 중국에 비해 27억달러 이상 많았지만 다음해 2016년 355억4000만달러로 감소한데 이어, 2017년 349억달러로 더 줄어 350억3000여만달러로 늘린 중국에 추월당했다.
독일은 지난해 175억2000여만달러로 전년(174억9000여만달러)에 비해 소폭 상승했지만 4위를 유지했다. 2015년 161억6000여만달러, 2016년 168억6000여만달러, 2017년 174억9000여만달러로 매년 4% 이상 성장한 독일은 지난해 증가율이 0.2%에 머물렀다.
브라질이 101억9000여만달러로 6위를 기록했으며, 아시아 국가로는 말레이시아가 52억8000여만달러로 9위, 대만이 38억9000여만달러로 10위에 랭크됐다.
한편 직접판매업체들의 취급 상품은 건강 관련 제품이 33.2%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화장품 및 개인용품가 31.2%, 가정용품 및 내구재가 24.7%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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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6.11 13:38
노태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