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박기영)는 인도네시아프랜차이즈협회(Asosiasi Franchise Indonesia, AFI 회장 아낭 수칸다르)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양국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교류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15일 밝혔다.

80여개 기업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인도네시아프랜차이즈협회는 인도네시아 프랜차이즈산업을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단체로 협회와 함께 WFC(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 및 APFC(아시아태평양프랜차이즈연맹) 정회원이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메인스테이지에서 5일 개최된 협약식에는 협회 이사사 ㈜에스엘에프앤비 이종근 부사장이 협회를 대표해 아낭 수칸다르 인도네시아협회장과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회는 앞으로 인도네시아협회와 ▶양국 가맹사업 관련 법규 및 정책 정보 교류 ▶양국 프랜차이즈 시장 현황 및 주요 이슈 교류 ▶글로벌 스탠더드 충족을 위한 공동의 노력으로 양국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 도모 ▶박람회, 바이어 매칭, 창업설명회 등 양국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상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인구만 2억6000여만명에 절반이 30대 미만인 인도네시아의 프랜차이즈 시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 확대 기조 속에 외국계 업체의 성장률(14%)이 전체 평균(8%)을 웃도는 등 역동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한류 열풍을 바탕으로 교촌치킨, 피자마루, 뚜레쥬르, 신마포갈매기 등 국내 외식브랜드들이 잇달아 진출해 220개(2017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킹콩부대찌개(에스엘에프앤비) 등 국내 9개사와 한국관을 구성해 인도네시아프랜차이즈협회 주최로 5~7일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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