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등 10개사 업무협약 체결

▲ 직접판매산업협회 소속 방문판매-후원방문판매 업체 10개사가 22일 서울시청에서 제로페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 직접판매산업협회 소속 방문판매-후원방문판매 업체 10개사가 22일 서울시청에서 제로페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회장 박한길)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방문판매·후원방문판매 업체 10개사가 지난 22일 제로페이 업무협약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청 8층 제1간담회장에서 열린 협약 체결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장, 어원경 협회 상근부회장,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대표이사, LG생활건강 박헌영 상무, 유니베라 이원석 상무, 풀무원건강생활 오정우 대표이사, 교원그룹 신동훈 사장, 화진화장품 강정희 대표이사, 녹십초 박광수 대표이사, 셀트리온스킨큐어 윤경화 본부장, 김정문알로에 김창기 상무, 한국화장품 김규동 이사 등이 참여했다.

제로페이는 서울시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결제 수수료를 낮추고 소득공제 혜택을 주기 위해 도입된 QR코드 방식의 소상공인간편결제 시스템으로, 제로페이 웹사이트와 전용 앱을 사용해 결제내역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제로페이는 신용결제가 아닌 스마트폰 제로페이 어플을 통해 현금을 지불하는 방식이며 연매출 8억원 이하는 가맹점수수료가 0%이며, 8억을 넘더라도 1.2%만 부담해 현금카드 사용에 따른 수수료가 평균 카드수수료의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이점이 있다.

소비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간편결제 앱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제로페이를 이용해 소득공제혜택과 각종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소상공인의 가맹점수수료 경감에도 기여해 소규모 자영업자의 경영에 도움을 준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서울시 공정경제과와 제로페이 사업추진단으로부터 제로페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협회에 업무협조를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협회와 방문판매, 후원방문판매 회원사는 지난 8월말 서울시 주최 제로페이 설명회를 겸한 간담회에 참석해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한 후 상호 업무협약을 통해 대리점주와 개별 기업의 카드수수료 인하 혜택을 도모하기로 했다.
서울시 박원순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제로페이의 혁신적인 혜택을 강조하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등을 유통하는 방문판매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업무협약에 동참해 준 기업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협회 어원경 상근부회장은 “제로페이 활성화에 따라 카드수수료 경감이 대리점주와 기업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민수홍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의 제로페이 소개 및 경과보고에 이어 협회 김태오 사무국장이 협회 소개, 방문판매 업계 현황 및 제로페이 활성화에 따른 기대효과 등을 소개하고 제로페이 QR코드를 이용한 결제과정을 시연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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