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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금 3000억원대 재향군인회상조회 매물로 나왔다지분 100% 보유 향군 매각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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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5  08: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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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금이 3000억원을 넘는 상조업체 ㈜재향군인회상조회(대표자 최광준)가 입찰 방식으로 매각된다.

이 회사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김진호)는 최근 “보통주식 30만주를 잠재투자자가 인수함으로써 경영권을 이전하는 거래를 하겠다”는 내용의 매각 공고를 홈페이지에 올렸다.

향군은 매각 주간사로 법무법인 청담을 선정하고 6일까지 입찰참여 의향을 밝힌 잠재적투자자에게 예비안내서 및 구비서류 양식을 제공하고, 10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하기로 했다. 매각을 위한 입찰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 및 앞으로의 일정 등은 매각주간사가 판단해 별도로 안내된다.

재향군인회상조회는 2005년 12월 장례사업을 목적으로 ㈜향군가족으로 설립된 후 2010년 9월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 재향군인회상조회의 지난해말 현재 재무상태. [자료출처=공정위]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 선불식할부거래사업자 정보공개에 따르면 2011년 1월 서울시에 선불식 할부거래업(상조업)으로 등록한 재향군인회상조회가 상조회원으로부터 미리 받은 선수금은 올해 3월말 현재 3014억5952만여원으로 이중 50%(1507억9761만여원)를 KEB하나은행 예치를 통해 보전하고 있다.

선수금 규모는 프리드라이프(8576억3840만원), 더케이예다함상조(3747억1922만원), 대명스테이션(3708억7556만원), 보람상조개발(3606억8492만원) 다음으로 많았다.

재향군인회상조회의 자산총계(2683억1634만원) 대비 부채총계(3012억3916만원) 비율은 112%로 상조업계 평균인 108%보다 조금 높다. 이 비율이 낮을수록 재무건전성이 우수하다고 공정위는 보고 있다.

공정위에 제출한 2018년도 회계감사보고서를 보면 재향군인회상조회는 지난해 77억4045만여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미처리결손금이 329억2282만원에 달했다. 자본금은 지난해 11월 5억원에서 15억원으로 증자했다.

노태운기자  |  nohtu@maeilmarke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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