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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조산업협회 ‘통합-상생’ 기치 들고 출범송상민 소비자정책국장 “든든한 동반자 얻은 것 같아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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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31  0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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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상조산업협회 김옥권 회장이 30일 출범식에서 협회기를 받아 흔드는 모습.
공정거래위원회가 상조업 2개 사업자단체의 등록신청을 불승인한 가운데 대한상조산업협회가 30일 출범식에서 통합과 상생을 강조했다.

대한상조산업협회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켄싱턴호텔 그랜드스테이션에서 출범식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23개 회원사 임직원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의원, 이수성 전 국무총리, 정현숙 한국여성탁구연맹 회장, 김범조 전 한국상조공제조합 이사장, 송상민 공정위 소비자정책국장, 홍정석 할부거래과장 등이 참석했다.

김옥권 회장(한강라이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조산업은 국민의 인간다운 삶에 기여하는 포털 라이프케어산업으로 자리잡았지만 업계는 업체들의 도산, 후불제 무등록 의전업체의 무분별한 영업행위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이러한 현실 속에서 회원사들은 상조산업의 발전과 소비자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사업자단체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대한상조산업협회를 설립하기에 이르렀고 오늘 출범을 알리고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조산업협회는 “상조산업에 대한 막중한 사회적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정한 거래질서 준수해 국민의 신뢰를 제고함으로써 상조산업을 발전시키고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에 이바지 하기 위해 윤리강령을 제정하고 이를 반드시 준수할 것을 맹세한다”고 선포했다.

이어 ▶선진 상조문화 ▶고객감동 ▶행복한 미래 3가지 비전을 제시하며 이를 위해 보험업법과 같이 모집인 등록제, 공정경쟁규약 제정‧시행, 취약계층 서비스 제공, 제도개선 연구용역 실시, 상조업계 상생도출을 도모하겠다고 다짐했다.

보람상조개발, 보람상조라이프 등을 거느린 보람그룹 최철홍 회장은 “상조산업은 꾸준히 발전해 왔지만 회사들 간에는 상생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다”며 “업계 발전을 위해서라도 협회가 두 개가 아닌 한 개가 되어 같은 목소리를 내야 우리 상조업계가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운열 의원이 대한상조산업협회 출범식 및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 김옥권 회장(왼쪽부터), 정현숙 회장, 최철홍 회장, 송상민 국장, 홍정석 과장, 김범조 전 이사장이 케익을 자르는 모습.
최운열 의원은 축사를 통해 “상조산업이 고령화사회의 필수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음에도 국민들의 기대는 커지고 있다”며 “가입자 수가 600만명을 넘어선 상조산업이 국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협회와 회원사 기업들의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상민 공정위 소비자정책국장은 “상조업이라고 하면 본질은 서로 돕는다는 것인데 이상하게도 상조사업자들 간에 서로 돕는 협회가 없었던 것이 현실”이라며 “천만다행으로 대한상조산업협회의 출범으로 주무관청 입장에서는 매우 든든한 동반자를 얻은 것 같은 기쁜 마음이 앞선다”고 축하했다.

공정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상조산업협회와 한국상조산업협회 2개 사업자단체가 지난해 7월 등록을 신청했다”며 “두 협회에 보완자료를 요구하고 임원진과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승인 여부를 면밀히 검토했지만 대표성과 사업 실현 가능성 등에서 미흡하다고 판단해 등록을 불승인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도 상조업계의 자정활동을 위한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앞으로 사업자단체로서의 대표성 강화,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 및 이행 등을 살펴 재신청하면 승인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송상민 국장은 “공정위가 상조업계와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상조업이 가지는 보편성과 공정성 때문”이라며 “대한상조산업협회의 출범이 이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상조산업협회(회장 박헌준 프리드라이프 회장)는 지난해 12월 10일 출범식 및 윤리강령 선포식을 가졌다.

김순희기자  |  ksh@maeilmarke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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