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대구지방기상청]
▲ [사진제공=대구지방기상청]
울릉도에 사흘간 1m가 넘는 눈이 내리면서 역대 두 번째 2월 최심신적설을 기록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18일 “16일부터 이날까지 113.5cm의 많은 눈이 내렸는데, 17일 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의 깊이가 79cm에 달해 1938년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높았다”고 밝혔다. 울릉도의 2월 최심신적설 1위는 1967년에 기록한 12일의 118.4cm였다.

 
 
 
 
 
 
기상청은 이번 폭설에 대해 “동해상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에 비해 2~3도 가량 높은 14도를 유지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북쪽 5km 상공으로 영하 35도 이하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고 개마고원에 의해 동해상에서 수렴대가 위치하면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동해에 눈구름대가 매우 강하게 발달했기 때문”이라며 “16~18일 우리나라 주변의 대기가 정체돼 강설이 지속돼 울릉도, 독도에 많은 눈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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